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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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민효린을 위한 곡 '나는' 언급…직접 子 유모차 끄는 모습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3.05.16 22:12 / 기사수정 2023.05.16 22:12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가수 태양, 민효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16일 태양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 [Down to Earth] 다큐멘터리 필름 PART 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태양이 이번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먼저 태양은 앨범명 'Down to Earth'에 대해 "'2017 WHITE NIGHT' 미주 투어 돌면서 제 기타르스트였던 친구가 저를 보고 'You're so down to earth'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를테면 굉장히 인간적인, 겸손한 이런 이야기들이지 않나. 그 이야기를 듣고 'Down to Earth'라는 표현이 우리나라 말로 직역하면 땅으로 내려옴, 땅으로 숙인 이런 내용인데 그런 뜻으로 쓰인다는 게 인상이 깊어서 되게 좋은 표현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며 "저는 진짜 어렸을 때부터 이 일을 시작했고 그 이후부터는 계속 저와 관련된 사람들하고만 생활을 했다. 제가 일찍 사회에 나와서 빠른 성공과 이런 것들로 인해 배워야 하는, 세상 속에서 더 알아가야 하는 것들을 많이 놓치게 된 게 너무 많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태양은 군 시절을 언급하면서 "완전히 혼자서 모든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내가 알지 못했던 나의 부족함을 많이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제가 원래 있던 세상으로 돌아온다 해도 그것들을 많이 채워나가야 된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한 사람, 인간 동영배로서 그게 결여된 모습들로 이루는 많은 성공들, 그게 나한테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 마음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후 태양은 아내 민효린과 함께 산책에 나서며 나눈 대화가 이어졌다. 그는 "사실 와이프한테 곡 잘 안 들려준다. 너무 솔직하다. 그리고 좋고 나쁨이 확실하다"며 "실제로 좋은 건 진짜 그 말이 굉장히 맞을 때가 많아서 제대로 완성이 안 됐을 때 들려주는 걸 되게 꺼려 한다"고 말했다.



앨범 속 수록곡 중 '나는'에 대해 태양은 "어느 정도 완성이 됐을 때 와이프가 듣고 '이거 혹시 나에 대한 곡이야?'라고 했을 때 맞다고 했다. 좋아했다"며 "'나는'이라는 제목을 두고 내가 생각하는 현시점에서, 내 시점에서 바라보는 사랑에 대한 내 일상적인 대화에 대한 그런 것들을 가볍게 풀어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리지에 가사는 실제로 제가 많이 힘들고 그럴 때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게 옆에서 항상 잡아주고 나보다 더 많은 희생을 통해서 저에게 많은 걸 알려주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감정들이 담긴 것 같다"며 민효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상 말미 태양이 직접 아들의 유모차를 밀고 가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태양'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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