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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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 이채영 뺑소니 조작 눈치챘다…"넌 끝이야" (비밀의 여자)[종합]

기사입력 2023.05.09 20:47 / 기사수정 2023.05.09 20:47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이채영의 조작극을 눈치챘다.

9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여자'에서는 남유진(한기웅 분)의 발목을 잡기 위해 주애라(이채영)가 가짜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것을 눈치 챈 오세린(최윤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주애라가 술집에서 일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유진은 단호하게 이별을 고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만나고 싶다는 말에 늦은 밤 차를 몰고 이동하던 남유진은 실수로 뺑소니 사고를 냈다.

하지만 이는 남유진을 가짜 뺑소니범으로 만들어 이를 자신이 뒤처리해준 후, 자신을 떠나지 못하게 발목을 잡기 위한 주애라의 계략이었다.

주애라의 계략은 정확히 통했다. 이별을 고했음에도 자신의 뺑소니를 덮어준 주애라에 남유진은 오세린과의 만남을 꺼렸다.



주애라는 다시 남유진의 집 안까지 들어닥치며 그를 보살폈다. 

오세린은 회사까지 나오지 않고 연락을 피하는 남유진의 집에 찾아왔다가 주애라를 발견했다. 오세린은 "본부장님, 어떻게 된 일이에요?"라고 물었지만 남유진은 대답을 피했다.

갑작스럽게 변한 상황에 오세린은 당황했다. 결국 본부장실까지 찾아와 남유진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를 물었고, 남유진은 끝내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했다.

한편, 남유진은 확실하게 처리했다는 주애라의 말에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꾸만 사건을 파고들려는 남유진을 다독이는 주애라의 말을 오세린도 듣게 됐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몰라"라고 단정짓는 주애라의 말을 미심쩍어한 오세린은 혹시나 남유진의 차에서 증거를 찾을 수 있을까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곧 오세린이 자신의 말을 엿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 주애라가 이 모습을 지켜봤지만, 증거가 있을 리 없다는 생각에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오세린은 차에서 뭔가를 발견했다. 

오세린은 뺑소니 사망자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는 한편, 아직 자신에게 호의적인 남유진의 가족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남유진네 가족이 다같이 나선 봉사활동에서 다시 만난 남유진과 오세린. 남유진은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저한테 애라가 필요하다. 그러니 날 잊어요"라며 이별을 고했다.

며칠 후, 서류 하나를 찾으러 남유진의 사무실에 간 오세린은 주애라가 남유진에게 사망자의 신상이라며 건넸던 실종자 전단지를 발견했다. 하지만 이 사람은 봉사활동 당시 무료급식을 부탁했던 노숙자였다.

주애라가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사망자로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 오세린은 어쩌면 뺑소니 역시 주애라의 자작극일 수 있음을 눈치채고는 "주애라, 이제 넌 끝이야"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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