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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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정윤호, 진짜 CEO인줄…日에서 화상으로 리딩 참석" [종합]

기사입력 2023.05.08 1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레이스' 정윤호가 극중 CEO로서의 면모를 현실에서도 뿜어냈다.

8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감독 이동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 이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

이날 정윤호는 자신이 연기한 서동훈에 대해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행복하다는 마인드로 권위적이기 보다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싶어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 나이대 친구들이 실무적인 역할을 많이 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봤다. 가수라는 직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가 배우로 변신해서 느끼는 감정들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그가 촬영장 밖에서 스태프들을 챙기는 모습이 서동훈 그 자체였다는 미담에 대해서 이동윤 감독은 "다들 정윤호가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해서 '정말 늘 그럴까', '방송용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정말 열정이 가득 찼다"고 칭찬했다.

그는 "드라마 촬영 중 가수 활동과 병행하면서 가장 바쁜 스케줄을 보냈는데도 흐트러짐 없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작품에 임했다. 저렇게 살면 피곤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열심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소리도 "정말 CEO 같았다. 우리가 첫 리딩할 때 윤호 씨가 스케줄 때문에 일본에 있었다. 그래서 화상으로 윤호씨 얼굴이 스크린에 커다랗게 나오고, 우리가 인사를 했다"며 "그러니까 윤호 씨가 '안녕하세요 여러분 서동훈입니다' 라고 인사를 했다. 그걸 보니까 정말로 해외 출장 중인 CEO 같았다"고 전했다. 홍종현도 "일본 지사 대표님이 '한국은 괜찮습니까' 하는 느낌이었다"고 거들었다.



이동윤 감독 또한 "그 쪽은 (정윤호) 혼자였고, 이 쪽은 수십 명이 앉아있었다. 그래서 포스가 남다르구나 느꼈다"고 덧붙였다.

문소리는 "처음에 촬영 하고 나서 윤호 씨가 제게 '선배님 저 윤호입니다' 하고 문자를 보냈는데, 제가 거기에 대고 '와 유노윤호다'라고 답장을 보냈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정윤호는 "선배님이 약속을 지켜주셨다. 제가 처음에 '부담스럽지 않게 천천히 다가가겠습니다' 라고 했는데, 선배님께서 '부담스럽게 다가와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아, 그렇구나'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레이스'는 10일 공개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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