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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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준 "신동엽이 롤모델…연구하다 눈까지 모으기도" 고백 (오피스 빌런)

기사입력 2023.05.07 11:10 / 기사수정 2023.05.07 11: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오피스 빌런' 김해준과 이진호, 오진승이 최애 자랑 삼매경에 빠진다. 

8일 방송하는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에는 회사에서 업무는 아웃 오브 안중이고 덕질에 빠져 있는 ‘덕질 빌런’ 상사가 등장한다. ‘덕질 빌런’은 회사 공금으로 내 가수가 광고하는 음료 구매는 물론, 해당 가수의 앨범 속에 담긴 랜덤 포토카드를 모으기 위해 대량으로 구매해 업무시간에 직원들과 함께 포장을 뜯기도 했다고. 

일상 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내 가수에게 빠진 ‘덕질 빌런’을 본 김해준은 “신동엽 선배님을 너무 닮고 싶어서 계속 돌려보면서 연구했다. 눈까지 모은 적 있다”라며 덕질을 고백하며 “안녕하시렵니까?”라며 신동엽 성대모사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호도 “S.E.S 팬이었다. 시골 사니까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음악방송 테이프에 녹화해서 다시 보는 것뿐이었다”라며 자신의 덕질 과거를 자랑했다.

한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의대에 간 이유가 덕질 때문이었다”라며 일상에 도움이 되는 덕질 사례도 밝혔다. 오진승은 “가수 보아를 좋아했었다. 동갑인데 세계적인 스타가 되는 모습에 ‘나도 잘 살아 봐야겠다’ 생각하며 목표가 생겼다”라며 덕질이 '자극제'가 되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때 술자리에서도 ‘유 스틸 마이 넘버 원 샷’하면서 마셨다”며 보아를 향한 애정을 자랑했고, 신동엽X홍현희X이진호X김해준은 오진승의 찐 팬심에 감탄했다. 

일상에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덕질, 사연 속 ‘덕질 빌런’은 어쩌다 ‘빌런’이 되어버린 것일까. 그 정체는 8일 오후 10시 45분에 '오피스 빌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오피스 빌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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