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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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 이동기 "히트곡 1~2곡이지만…300곡 작곡한 9집 가수" (특종세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05 07: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특종세상' 가수 이동기가 히트곡 '논개' 이후 대중과 멀어진 이유를 전했다.

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논개'로 인기를 얻었던 가수 이동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기는 서울을 벗어나 고향에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곡을 써 놓은 게 300곡 정도 되고, 내가 직접 남에게 준 게 20~30개 정도 되고, 내가 직접 부른 게 100곡 정도"라면서 "히트곡이 한두 곡 밖에 없어서 그렇지 9집 가수"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동기는 서울에 있는 집으로 가 1980년대 당시 활동하면서 받은 팬레터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논개'의 히트 이후 자취를 감췄던 이유는 뭐였을까.

그는 "앨범을 매년 한 개씩 냈는데, 다 실패했다. 내가 돈을 벌어서 계속 투자를 했다"며 "우리 집 사람이 인기 가수가 되면 돈 좀 벌고 생활도 풍족하게 살 것 같았는데 이상한 거야. 86년, 87년 쯤 정신을 차려보니 돈도 없고 인기도 없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동기는 그런 상황에서 일본 진출이라는 기회를 잡았다. 그는 "일본에서 제가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가이드 하는 아가씨가 나를 소개했는데, 멋있게 소개했다. 그래서 15일 만에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었다. 나이트클럽, 무슨 파티 같은 데를 가서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었다"며 "그래서 1년에 한 7~8개월 간 일본에서 돈 벌고, 4~5개월은 한국에 와서 살았다"고 설명했다.

포대자루에 현금을 담아서 올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둔 그였지만, 현재는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이동기는 "평생 동안 단 한 번도 가요계를 떠난 본적이 없다. TV나 방송에 안 나왔어도 가요계를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 내가 노래를 불러야 되는 데가 있다면 기꺼이 제가 가서 돈 안 받아도 노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사진= '특종세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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