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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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은 시간문제?' KIA 김도영, 국제 유망주 랭킹서 '야수 1위' 등극…'수비 안정감' 약점 지적도

기사입력 2026.02.14 12:55 / 기사수정 2026.02.14 12:55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메이저리그(MLB)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야수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12일 업데이트된 국제 유망주 순위를 발표했다. 야마시타 슌페이타(오릭스), 리반 모이넬로(후쿠오카),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이노우에 하루토(요미우리) 등 일본프로야구(NPB) 소속 투수 네 명이 최상위권에 올랐고, 김도영이 전체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상위 13위 명단 중에서 유일한 야수로 이름을 올렸다.

'팬그래프'는 김도영의 잠재가치를 '45+', 리스크는 '높음'으로 평가했다. 

이어 "김도영은 온몸을 활용하는 스윙과 빠른 손 스피드를 통한 강한 당겨치기로 장타를 만든다. 체격이 크지 않음에도 그의 스윙은 동작이 크고 복잡하며 궤적도 긴 편이다. 그는 시속 80마일 후반대 패스트볼을 상대로 강했는데, 만약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다면 그런 공을 자주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런 타격 스타일로 MLB급 구위를 상대로도 콘택트 능력이 유지될지는 판단하기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김도영이 스윙을 더 단순화하고, 신체가 더 강해지면서도 실전 파워를 유지할 수 있다면 MLB 적응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그래프'는 또 "김도영은 체격이 크지 않지만 민첩하고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갖췄으며, 1루까지 4.1초대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주력을 보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이면서도 "다만 3루 수비에서는 손 처리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는 편"이라며 약점도 함께 짚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김도영은 지난 2024시즌 141경기 타율 0.2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 1.067의 압도적인 성적을 찍어내며 KBO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그것만으로 부족했는지 그는 더 나아가 국제대회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태극마크를 단 김도영은 예선 5경기에서 타율 0.412(16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 4득점 OPS 1.503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대표팀이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5경기 출전에 그쳤음에도 대회 종료 후 WBSC가 발표한 '2024 프리미어12 맹활약 선수 10인 리스트'에서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다만 지난해 잦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8월 초 시즌을 조기 마감하며 30경기 타율 0.309 7홈런 27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김도영은 연초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대표팀 1차 사이판 캠프에 합류했고, 지난 6일 발표된 대표팀 최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공백기에 가까운 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김도영을 향한 해외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 6일 2026 WBC 참가국 최종 엔트리 발표 당시,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이어진 명단 리뷰 방송에서 "한국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그리고 김도영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존 모로시는 이어 "김도영은 스타 3루수다. 몇 년 전 그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 MLB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냐고 물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꼽더라. 그만큼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날 방송에서 이름이 언급된 한국 대표팀 선수는 김도영과 류현진(한화 이글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셋뿐이었다.

한편, KBO리그에서 김도영 다음으로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한화 투수 문동주(12위)다. 이번 시즌 FA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강백호가 21위(야수 7위)에 선정됐고,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22위로 뒤를 이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가 발표한 국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5위, 야수 1위를 차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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