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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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에 배워라"…김갑수, 박은빈 향한 불편한 지적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02 22: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배우 박은빈의 시상식에서의 모습을 지적했다. 

김갑수는 지난 1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의 '한낮의 매불 코너'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갑수는 쓴소리를 하겠다고 나서며 박은빈의 시상식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스피치가 안되는 건 어릴 때부터 그렇게 살아와서 그렇다. 거기까지는 포기를 하겠는데 대상을 받은 박은빈 씨.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 할 거다. 근데 울고 불고 코 흘리면서 아주"라며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수상 당시의 모습을 언급했다.



그는 "시상식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되는거다.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하는데"라며 "호명이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온다. 주위에 모든 사람에게. 여배우가 꾸벅꾸벅. 이게 무슨 예의냐. 그러다가 자빠지고. 팡파레 터지니까 (놀래다가) 나와서 엉엉 울고"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박은빈에 대해 "탕웨이나 송혜교가 하는 행동 정도가 교과서니까 보셔라"라고 비교 발언을 하기도. 

김갑수는 '매불쇼' 내에서도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는 인물이다. 이번 시상식 발언 역시 그의 솔직한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불편하다는 비난 역시 함께 했다.



특히 올 한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연기 전성기를 맞은 박은빈이 대상 수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고, 아역으로 시작해 첫 대상을 받으며 누구보다 벅찬 감정을 느꼈던 자리였다. 

대중 역시 박은빈의 대상을 인정하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던 만큼,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적 받는 것이 온당한 가에 대한 의견을 지울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송혜교·탕웨이와 비교하는 등의 발언은 평론가라는 위치를 보더라도 무례했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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