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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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이창섭 "전과자라 힘들어…軍 재입대 해야죠"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5.02 19: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비투비(BTOB) 이창섭이 '50만 구독자' 돌파 성공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재입대 공약' 앞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비투비(서은광·이민혁·이창섭·임현식·프니엘·육성재) 12집 미니 앨범 '윈드 앤드 위시(WIND AND WISH)'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프니엘은 허리 부상 악화로 불참했다. 

먼저 근황 토크에서 최근 유튜브 채널 ootb 콘텐츠 '전과자'로 활약 중인 이창섭은 "전과자라 힘들다. 새벽에 일어나서 수업 받으러 간다. 수업만 계속 받다가 끝나는 프로그램이다. 몸은 힘든데 새로운 경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라 기분 좋다. 전과자 찍으면서 잘 살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창섭은 '전과자'를 통해 각 대학교 동아리를 돌아다니며 MZ 세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유의 예능감과 입담을 자랑, MZ 대학생들과 '미(美)친' 케미를 자랑 중이다. 

이창섭은 세대차이를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 MZ 세대를 맞춰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 따라지 못 했는데 계속 촬영하다 보니까 동화되어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과자'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해당 채널은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50만 구독자 돌파시 군 재입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창섭은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기도. 

이창섭은 "솔직히 50만 명이 될 거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43만 명이 됐을 때도 예상 못 했다. 어젯밤에 엄마한테 '창섭아 50만이야'라고 문자 와서 다시 확인해봤다. 굉장히 당혹스럽다. 약속은 지켜야 하기 때문에 군대 다시 한 번 다녀 와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는 군인이란 직업을 갖고 싶어하고, 군대에 가야 하는 청춘들을 위해 많은 정보와 자료를 취합해 오겠다. 하지만 가기 싫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이창섭은 "제작진도 50만은 예상하지 못했을 거다"라면서 100만 구독자 돌파시 제작진을 군대에 보내겠다고 공약을 내걸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투비 12집 미니 앨범 '윈드 앤드 위시'는 행운을 나타내는 '클로버(CLOVER)'를 상징한 앨범. 타이틀곡 '나의 바람(Wind And Wish)'을 비롯해 '해븐(Heaven)', '데이 앤 나잇(Day&Night)', '문 라이드(Moon Ride)', '유어 러브(Your Love)' 등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의 다섯 곡으로 꽉 채웠다. 오늘(2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큐브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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