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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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연일 해명…압구정 건물주가 가난한 척? "사옥마저 저당 잡혀" 펄쩍 [종합]

기사입력 2023.05.01 07: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임창정 측이 수백억 건물 보유설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임창정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꼬리를 무는 소문들에 억울함을 드러내며 연일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임창정은 수백억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데 불쌍한 척 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임창정 걱정하지 마라. 저작권 팔았고 사기 당했다고 불쌍한척 하는거다. 압구정에도 건물 몇 채 있고 판교 인가에도 있다. 걱정 말아라. 저작권 판 건 판 거고 그때도 압구정 건물 안 팔았다. 다 방송쟁이짓이었다. 압구정 건물 한 개만 팔아도 본인이 주식 잃은 거 사기당한 빚 다 갚고도 몇십억, 백억이 남는다. 가난한 척 그만해라 임창정"이라고 주장했다. 즉, 수백억에 달하는 빌딩이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임창정 측은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해명했다.



임창정 측은 "만약에 압구정동에 빌딩이 있었다면 지난해 저작권을 판매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자식과 같은 저작권을 판매한 이유는 자금줄이 말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임창정의 개인 법인인 '법인 임창정'의 재무제표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사실 임창정 씨는 2년 전에 이 저작권을 판매했다. 이 회사의 2021년 매출은 45억 원이었다. 그리고 순 이익은 27억 원에 달했다. 엄청난 돈을 번 것 같지만 실상은 임창정의 저작권 판매로 이뤄진 매출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창정 씨는 당시에도 자신의 저작권까지 팔아야 하는 벼랑 끝까지 온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팔았기 때문에 다른 재산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라며 "실제로 임창정 측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빌딩은 단 한 채 밖에 없다. 파주에 있는 YES IM 사옥이다. 이 사옥 마저도 은행에 상당 부분 저당이 잡혀있기 때문에 본인의 돈이라고 보긴 어렵고 사실상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라고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임창정은 올해 초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50억 원을 팔고, 그 중 30억 원을 주가조작 일당에게 재투자했다. 처음 한 달 반 동안은 58억 원으로 주가가 올라 이득을 봤지만 연이은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창정은 빚이 60억이 생겼다며 200억 원을 들여 론칭한 걸그룹 미미로즈와 회사 직원들의 월급을 걱정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JTBC '뉴스룸'에 측은 임창정이 주가조작 일당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했으며, 아내 서하얀과 1월 열린 주가 조작 일당 운용 자금 1조 원 돌파 축하파티인 일명 '조조파티'에 참석한 점 등을 보도했고, 임창정에 대한 의혹이 꼬리를 물고있다.

이에 임창정은 29일 법무법인 대환을 통해 논란이 된 '조조파티'와 관련,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덕연 회장으로부터 송년행사 모임에 초청을 받아서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이지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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