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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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송윤아 "자녀 교육, 알면서도 조바심 떨칠 수 없어" [종합]

기사입력 2023.04.28 16:3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배우 송윤아가 캠핑카 자녀 교육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제주도에서 현실판 바퀴 달린집을 사는 가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캠핑카로 제주 곳곳을 여행을 다니는 아빠 이동희, 엄마 김선미, 14세 이재호, 12세 이재희 등 4인 가족이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 가족은 인천에서 살다가 1년 9개월 전에 제주로 내려왔다. 먼저 송윤아는 본격 토크에 이어 이동희 씨가 직접 개조한 캠핑카 투어를 하기 시작했다. 공개된 캠핑카는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딱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언제부터 캠핑을 시작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자 이동희 씨는 "캠핑한 지는 한 15년 됐다. 집안에 있는 걸 (제가) 답답해한다. 그래서 시간만 되면 무조건 바깥으로 나가서 자연에서 잠자고 들어오는 생활을 많이 했다. 워낙에 반대적인 일을 하고 있으니까 (도시 생활에)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답답해 했다"고 밝혔다.

그의 직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먹고 살려고 하다 보니까 새벽 4시에 자고 아침 7시에 회사를 다니는 생활을 많이 하다가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다. 그 후로 프리랜서로 전향을 하면서 항상 집에서 일을 하니까 집에서 아이들과 붙어있고 나가서도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주말엔 무조건 캠핑을 나갔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로 이주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거래처 일이 모두 끊겨 두 번째 바꾼 카라반으로 제주도 여행을 두 달간 떠나게 됐다고.

이후 대형 카라반을 사서 제주도로 완전히 이주해 지인의 땅에 정박해 거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완화로 오프라인 수업이 재개되어 현재는 대흘에 연셋집을 구해 거주 중이며 주말마다 서귀포, 모슬포로 여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동희 씨는 "저희가 큰 카라반을 끌고 내려올 때 최선을 다해서 해준 업체가 있다. 프리랜서니까 받은 일을 갖고 열심히 했는데 그 거래쪽에서 장기간 일을 계약 해주셨다"고 현재 생계 유지를 말했다. 

이 부부는 답답해했던 도심 생활과는 달리 여유가 있어진 제주 생활에 만족해했다. 이 모습에 송윤아가 "두 분이 너무 잘 맞으신다"고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송윤아는 남매의 그림 실력에 감탄해하며 "자연을 가까이 하고 자연 속에서 뛰어놀고 그러니까 그거에 의한 어떤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정말 무궁무진해질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들이 자연을 뛰어놀고 밖에서 아이들과 놀고 여러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래야 교육적으로도 정말 좋다는 걸 알면서도 그 시간에 문제를 풀어야지, 숙제를 해야지 등 이런 조바심을 솔직히 떨칠 수가 없다"고 걱정스런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이동희 씨가 요즘 아이들은 뛰어놀 시간조차 없다고 말하면서 "딸 아이가 풀밭 운동장에서 뛰어 노느라 집에 안 오려고 한다. 학교에서 뜨개질 동호회도 만들었다"고 딸의 자유로운 학교 생활을 언급했다. 

송윤아는 "정말 자연을 벗 삼아, 친구 삼아 아이들이 맘껏 모든 걸 생각하고, 느끼고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게 저희 같은 사람이 내지 못하는 용기가 있으신 거 같아서 너무 부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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