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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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배트 맞았던 박세혁, 아픔 털고 11일 만에 포수 마스크 쓴다

기사입력 2023.04.25 17:20 / 기사수정 2023.04.25 17:2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NC 다이노스 박세혁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NC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NC는 박민우(2루수)-천재환(중견수)-박건우(우익수)-손아섭(지명타자)-김성욱(좌익수)-김주원(유격수)-오영수(1루수)-도태훈(3루수)-박세혁(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희소식이 전해졌다. 주전 포수 박세혁이 그라운드에 복귀한다. 박세혁은 지난 14일 문학 SSG전에서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헛스윙한 배트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박세혁은 정밀 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왼쪽 머리 부위 2~3cm 가량을 꿰맸다. 안정이 필요했던 박세혁은 충분한 휴식을 가졌고, 11일 만에 다시 포수 마스크를 쓴다.

NC는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충격적인 스윕패를 떠안았다. 강인권 NC 감독은 "선수들에게 별다른 메시지를 주진 않았다. 한 시즌을 치르고 경기를 하다보면 이런 어려움이 한 번쯤 있을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 젊은 선수들의 실책이 나왔고,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문제들은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성장해야 하는 부분이다. 한 시즌의 일부분이다. 선수들이 지난 주에 있었던 일들은 뒤로 하고 이번 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시즌 초반 모습들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

NC는 마무리투수 이용찬이 지난 23일 창원 롯데전 3-0 세이브 상황에서 출격했으나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강 감독은 "구위 등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다. 이용찬을 오래 봤지만, 그런 투구 내용은 처음 봤다. 이용찬이 인지하고 있을 것이고 마무리 중책을 맡은 고참으로서 단지 한 경기라 생각한다. 다음 기회가 있을때 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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