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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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배다해 "신혼 초 자연 유산…심장소리 들었으면 못 견뎌"

기사입력 2023.04.25 19:4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동상이몽2' 배다해가 자연 유산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강화도로 여행을 떠난 배다해, 이장원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화도에 도착한 두 사람은 돔 형태의 글램핑장에 도착, 천체 망원경으로 하늘에 별을 관측했다. 대학 시절 천체 관측 동아리였다는 이장원은 배다해에 "같이 별 보고 싶었다"며 달달함을 뽐냈다. 다만 미세먼지 탓에 별이 보이지 않아 금세 포기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후 부부는 숙소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이때 배다해는 "우리 작년에 생각나냐"며 입을 열었다. 신혼 초 6개월간 취침 전 티타임을 가졌다는 두 사람. 배다해는 "수다 떨기 시작하면 새벽 2~3시까지 얘기했다. 서로의 생각을 깊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떠올렸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구라는 "두 사람이 잘 맞나 보다. (입)터는 것도 맞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배다해는 자연 유산의 아픔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아기가 생겼다"며 "4주 차에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보통 5~6주에 난황도 보고, 심장 소리도 듣는데 (임신 소식을) 되게 빨리 안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되게 긴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그래 봤자 2주였다. (임신) 6주 차에 자연 유산을 한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원 역시 "나는 우리가 그렇게 긴장했던 게 2주밖에 안 됐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떠올렸다. 배다해는 "근데 나는 아기 심장 소리까지 들었으면 견디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2주도 힘들었는데…"라며 묵묵히 이야기했다. 



당시 이장원이 큰 힘이 됐다는 배다해는 "그래도 오빠가 잘 돌봐줘서 이겨냈다. 오빠가 미역국을 얼마나 잘 끓여줬는지. 미역국 달인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듣던 이장원은 "미역을 넣으면 그렇게 양이 많아지는 줄 몰랐다. 한 주먹 넣었는데 끝없이 많아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배다해는 "그때 주변에서 들었던 말 중에 '부부에게 찾아오는 힘든 일들은 그 둘이 정말 끈끈해지는 선물 같은 시간'이라던 말이 가장 와닿았다"며 "우리 사실 그전에는 신혼 초라 맞춰가는 과정에서 투덕거렸는데 그러고 나서 한 번도 안 싸웠다. 좀 성장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제 건강해졌으니까 다시 기다려 봐야지"라며 2세에 대한 기다림을 나타냈다. 

사진=S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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