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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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고백' 배다해 "아기 심장소리 들었다면 못 견뎠을 것" (동상이몽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4.25 07: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장원 아내' 배다해가 유산을 고백하며 아기 심장소리를 들었다면 못 견뎠을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다해가 임신 6주 차에 자연유산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다해와 이장원은 강화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장원은 배다해를 위해 준비한 별 보기 코스를 날씨로 인해 성공적으로 끝내지 못하고는 아쉬워했다. 배다해는 별을 보지 못했지만 충분히 즐겁다고 이장원을 다독였다.  

배다해는 이장원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신혼 초 잠들기 전에 항상 티타임을 가졌던 얘기를 했다. 배다해는 "차 한 잔 마실까 해서 수다를 떨기 시작하면 새벽 2, 3시까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새벽까지 수다를 떨었다는 말에 "잘 만났다. 터는 것도 맞는 거야"라며 둘이 천생연분이라고 했다.



배다해는 예상치 못하게 임신을 하게 되면서 그 티타임을 갖지 못했다고 했다. 임신으로 잠이 많아져 일찍 자기 시작했다고. 배다해는 "그래 봤자 2주다. 긴 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내가 4주 차에 알아서 엄청 빨리 안 거다. 그리고 6주 차에 자연 유산한 거니까"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이장원은 "난 우리가 긴장했던 게 2주 밖에 안 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얘기를 했다. 배다해는 "나는 아기 심장 소리까지 들었으면 견디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면서 당시를 떠올렸다. 배다해는 유산으로 힘들었지만 이장원과 함께 더 단단해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배다해는 "그때 들었던 얘기 중에 감동인 말이 있었다. 부부에게 찾아오는 힘든 일들은 그 둘이 정말 친해지고 끈끈해지는 선물 같은 시간이라고 하더라. 제일 와닿았던 것 같다. 우리 그 전에는 신혼 초여서 맞춰가느라고 약간 투닥거렸는데 그러고 나서 한 번도 안 싸웠다"고 했다.

배다해는 이제 건강해졌으니까 다시 기다려 볼 것이라고 했다. 이장원은 배다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졸리지 않아?"라고 물어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배다해는 "날짜를 잘못 잡으셨거든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장원은 스튜디오에서 최근 들어서 진단이 잘 나와서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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