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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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사망…비보 직전 자카르타 공연 취소

기사입력 2023.04.20 07: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스트로 문빈이 사망했다. 향년 25세.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 자카르타 공연이 취소됐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매니저가 그를 발견했다.

20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19일 하늘의 별이 됐다며 사망한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애도했다.

문빈은 최근 멤버 산하와 유닛 문빈&산하로 앨범을 발매해 활동했다. 지난 달 단독 팬콘 투어 ‘DIFFUSION’(디퓨전)을 서울에서 개최했으며 마닐라·방콕·마카오·타이베이·자카르타·도쿄·오사카 등 아시아 8개 도시와 산티아고·상파울루·멕시코시티 등 남미 3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알려지기 전 자카르타 콘서트 측은 공식 계정에 공연이 취소된다고 알렸다. 자카르타 공연은 5월 13일에 열릴 예정이었다.

공연 측은 "무거운 마음으로 고민 끝에, 피할 수 없는 돌발 상황으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행사를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문빈은 1998년 생으로 26세다. 2006년 동방신기가 발표한 '풍선' 뮤직비디오에 리틀 동방신기 중 한 명, 유노윤호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 역의 김범 아역으로 나오는 등 어린 시절부터 연예 활동에 입문했다.

2016년에는 아스트로로 멤버로 아이돌로 데뷔했다.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등에 출연했다.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의 오빠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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