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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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김채은 "이제훈, 먼저 다가와 조언…감동"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4.23 08: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채은이 이제훈과 호흡을 맞추며 감동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최근 김채은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SBS 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지난 15일 종영했다. 

극 중 김채은은 블랙썬 MD(영업직원) 윈디 역을 연기했다. 죄의식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캐릭터로 돈이 되는 모든 나쁜 일들을 저지르는 최강빌런으로 호평받았다.

블랙썬 에피소드는 최고 시청률 22.4%, 수도권 19.4%, 전국 18.3%, 2049 7.7%를 돌파했다. 화제성 및 채널 경쟁력의 기준이 되는 2049 시청률은 블랙썬 에피소드 방영 당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기존 2회씩 다뤄졌던 에피소드와 달리 4회 분량으로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종영 소감을 묻자 김채은은 "관심을 너무 많이 가져주신 게 느껴져서 감사하다. 찍으면서도 '내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니'라는 설렘과 그 반대로 떨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캐릭터가) 너무 세서 '내가 표현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방송 나올 때까지 긴장이 컸다"고 덧붙였다.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김채은은 이제훈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잘생기셨다. 이제훈 선배님은 자체 만으로 너무 멋있으시니까 더 할 얘기를 안 붙여도 될 정도"라며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김채은은 "(이제훈에게) 설명하면서 극을 이끌어가는 장면이 초반 촬영이었다. 설렘과 떨림이 공존 했었고 선배님은 진짜 잘 챙겨주신다"라며 이제훈이 조언해 준 일화를 꺼냈다.

그는 "톤을 얼마나 올려야 내려야 하는지를 모르겠더라. 극 중 가드장(이달)이 이미 화나있는데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까 고민했다. 그런데 선배님이 끝나고 '방금 톤이 진짜 좋았다'고 얘기해 주시더라. 제 고민을 읽으시고 토닥여주는 느낌이 있어서 그때 진짜 너무 감동했다"며 이야기했다.

김채은은 "하면서 '이게 맞나?' '과한가?' 싶어서 다양하게 시도했는데 (이제훈이) 신경 써주시면서 말을 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했다. 배우한테는 너무 큰 도움이다. 여러 가지 선택할 수 있는 톤 중에서 (조언을 해준다는 게). 초반 촬영이어서 윈디 캐릭터 구축에 확신도 생기고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리드엔터테인먼트,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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