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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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부남 되나…명품 웨딩링→父 발언 재조명

기사입력 2023.04.16 13:36 / 기사수정 2023.04.17 09:49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15일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전을 통해 올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손흥민이 곧 결혼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휩싸여 있다.

그가 최근 A매치를 위해 귀국한 자리에서 명품 웨딩 반지를 까고 나타난 것에 이어 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런 뉘앙스의 주장을 제기하고 있어서다.

SBS 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에이전트 김동완씨는 최근 박문성 해설위원의 유튜브에서 사실상 손흥민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김씨는 "지난 경기부터 손흥민의 표정이 밝아졌다. 뭔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한 뒤 박 위원 옷에 적힌 영문 'LOVE'를 가리키며 "저기(옷) 써 있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어 "뭐라고는 말을 못해드리겠지만 뭔가가 있다. 손흥민을 리프레시(상쾌하게)해줄 수 있는 아주 따뜻한 게 보인다"며 "(손흥민의 표정이) 안토니오 콘테(전 토트넘 감독)가 (토트넘에서)나갔다고 밝아졌겠나. 개인적으로 뭔가 밝아질 게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이 "뭐가 있다는 것이냐"라고 묻자 김씨는 "개인적인 이유로 밝아졌다. 난 아무 것도 모른다"고 알쏭달쏭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자 유튜브 채팅창엔 "결혼하는 것이냐", "열애하는 것이냐" 등의 시청자 반응이 쏟아졌다.

김씨 발언 이전부터 축구팬들은 손흥민의 차림새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왼쪽 가운뎃손가락에 명품 브랜드인 부쉐론의 콰트로 웨딩링을 착용하고 입국장 등 국내 행사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다.

해당 링은 부쉐론의 대표적인 웨딩반지로 알려졌다.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이 급속하게 퍼지는 이유다.



일각에선 손흥민 부친 손웅정씨의 과거 발언을 조명하기도 한다.

손씨는 과거 지역 언론인 강원일보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인터뷰에 응했는데 "팬들은 손흥민 선수 전성기가 오래 지속하기를 바라고 있는데 감독님 의견은 어떠시냐"라는 질문에 "결혼 같은 경우, 은퇴하고 하라 얘기한다"라며 현역 중 결혼에 강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기 때문이다.

다만 수년 전 발언이고, 지금 어느덧 손흥민 나이가 만 31살을 향해가고 있어 이제는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도 될 때가 아니냐는 견해가 손흥민 주변과 팬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두 달 뒤면 토트넘의 시즌 일정 및 클린스만호의 대표팀 일정까지 모두 마치고 국내에서 쉬게 될 손흥민이 과연 깜짝 결혼 소식을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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