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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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 치료비 대납+거마비 거절…끝없는 선한 영향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14 19:3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가수 임영웅의 미담이 끝없이 전해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는 임영웅의 K리그 시축을 위해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 80대 팬은 지난해 열린 임영웅의 콘서트 당시 그가 치료비를 대납해준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올해로 87세가 됐다는 해당 팬은 지난해 임영웅의 인천 콘서트에 참석했다가 어지러워서 쓰러졌었다며, 그때 병원 응급실 치료비를 임영웅이 다 내줬다고 전했다. 

14일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임영웅 씨가 해당 관객의 치료비를 대납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당시 해당 관객이 공연 관람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자 임영웅 측 관계자가 병원에 동행했고, 진료 후 발생한 10만원 대의 치료비를 임영웅 측이 대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훈함을 자아내는 임영웅의 미담은 하루이틀이 아니다. 해당 유튜브 속 팬들이 모인 임영웅의 K리그 시축 자리에서도 미담은 이어졌다.



임영웅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경기에 시축자로 나섰다.

임영웅의 시축 소식이 전해지자 그를 보기 위한 팬들로 티켓은 오픈 10분 만에 2만 장이 팔렸고, 결국 사이드 좌석까지 추가 개방하며 총 4만 5007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한국 프로스포츠 한 경기 최다 관중이라는 기록으로 이어졌다.

K리그 측에서는 수많은 대중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준 임영웅에게 사례를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진행된 유튜브 채널 '볼만찬 기자들'에 의해 임영웅이 거마비조차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볼만찬 기자들' 측은 "처음에는 (임영웅 측에서) 당연히 비용을 안 받는다고 했을 것이다. 그러나 FC서울 구단 입장에서는 그래도 '거마비'를 지불하고 싶어했다"며 "임영웅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안 받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임영웅과 댄서 9명, 매니저 등까지 다수의 인원이 움직였으나 모든 관련 부대비용을 임영웅이 개인적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안겼다.

꾸준한 기부 소식부터 팬들과 K리그까지 챙기며 그야말로 선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그의 행보가 감탄을 부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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