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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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 인터 밀란 복귀 급물살→"토트넘 트레이드 혹은 방출 추진"

기사입력 2023.04.13 16: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토트넘 윙백 이반 페리시치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1년 만에 돌아갈 전망이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베테랑 윙백이다. 그는 도르트문트, 볼프스부르크, 인터밀란, 바이에른 뮌헨을 거치며 유럽 내 손꼽히는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지난 2020/21 시즌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 당시 페리시치의 활약을 눈여겨봤던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그의 영입을 요청했다. 그는 스승을 따라 30살 넘어 프리미어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세리에A와는 달랐다. 콘테 감독 지휘 아래 페리시치는 계속 기용됐으나 손흥민과의 호흡 문제, 전술적인 문제 등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올 시즌 공식전 36경기에서 1골 10도움을 올렸지만, 프리미어리그 골은 없다.



페리시치는 결국 콘테 감독까지 경질당하며 팀 내 입지 변화로 이적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이전 소속팀 인터 밀란이 페리시치의 차기 행선지로 다시 떠올랐다. 

이탈리아 매체 '인테르 라이브'는 12일(한국시간) "페리시치가 인터밀란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인테르 라이브는 "페리시치의 인터 밀란 복귀 가능성은 다소 복잡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스테판 더브레이와 그를 교환하는 것이다"라고 방식까지 설명했다. 

더브레이는 과거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 당시에도 영입을 요청했던 수비수 중 하나다. 매체는 토트넘이 팀 내에서 활약이 애매한 페리시치를 인터 밀란에 복귀시키며, 센터백 보강도 노릴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더브레이는 오는 6월 인터 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현재는 2년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그는 프리미어리그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조건만 맞는다면 더브레이와 페리시치의 맞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체는 토트넘이 페리시치와의 계약을 상호 합의로 해지하여 이별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콘테 감독의 경질로 페리시치의 토트넘 생활도 그리 오래 남지는 않게 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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