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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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 처리→4G 연속안타→시즌 첫 도루…김하성, SD 4-2 승리 공헌

기사입력 2023.04.12 14:1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86에서 0.289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안정적인 수비로 스타트를 끊었다. 1회말 1사 만루에서 마크 칸하의 땅볼 타구를 잡은 뒤 2루를 밟았고 곧바로 1루로 공을 뿌렸다. 덕분에 실점 위기에 몰렸던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한숨을 돌렸다.



2회초 희생번트, 4회초 삼진으로 잠잠했던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6회초 2사서 데이비드 피터슨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루를 밟은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올 시즌 개인 첫 도루였다. 캄푸사노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8회초에는 'KBO리그 유경험자' 브룩스 레일리와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볼카운트 1-2서 4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결과는 2루 땅볼이었다. 

김하성의 공·수 활약에 힘입어 팀은 4-2로 승리를 거두고 전날 영봉패를 설욕했다. 샌디에이고는 13일 메츠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선발로 출격한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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