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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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광수, 순자 돌싱 고백에도 "분명한 진심"…누리꾼 응원 봇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12 08: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나는 솔로' 13기 광수와 순자의 통편집 사유가 드러나면서 광수의 심경글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1일 13기 광수는 13기 순자에 대해 "누나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순자 누나는 솔로 나라에서 저의 최종 선택이기도 했다.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속마음은 결코 멋지지 않은 보통의 인간이다. 사실을 알고 나서 펑펑 울었고,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여서, 가급적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순자 누나가 여전히 원망스럽다"고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저를 포함 모든 인간은 다면적인 존재이다. 누나가 저지른 잘못과 별개로, 솔로 나라에서 저와 함께 노닐던 누나는 분명히 진심이었다. 저는 순자 누나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는 원망스러운 누나와 진심이었던 누나를 분리해서 보고자 한다. 이 자리를 빌어 말하고 싶다. 고마워 누나"라며 진심을 전했다.



지난 2월부터 방송된 '나는 솔로' 13기 광수와 순자는 초반부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통편집에 가까울 만큼 분량이 실종되면서 시청자들의 문의가 쏟아졌다. 

그러나 제작진이 특별한 해명을 하지 않는 가운데, 한 누리꾼이 광수에게 "광수님과 순자님 왜 통편집 됐나요? 13기 에이스인데.."라고 묻자 그는 "저도 분량이 적어서 아쉽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어 "하지만 제작진이 시청률을 위해 옳은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솔로'는 짝짓기 예능이고 쟁탈전이 벌어져야 재밌기 때문에 그쪽을 중점적으로 보여 주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순자와 관련해 '결혼설, 돌싱설' 등이 돌기 시작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송이 시작된 후 순자가 청첩장을 돌리고 결혼을 했던 사실이 알려져 제작진이 분량을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침내 지난 6일 13기 순자는 "결혼 전제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 출연 신청을 하면서 배우자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혼인했던 이력을 숨겼다"며 "저의 이기심과 짧은 생각으로 일반 기수로 출연 신청했다"고 돌싱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죄를 드리기에는 이미 많이 늦은 시점이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에게 진실을 직접 말씀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제작진 분들께서 저에게 공개적인 사죄의 기회를 주셨었지만 제 이기심으로 모두 놓쳤고, 그동안 저는 통편집의 사유를 모르는 척 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13기 광수님은 매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하셨고 가슴에 큰 상처까지 받으셨습니다"라고 그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13기 광수는 길고 진솔한 심경글 통해 자신의 심정과 13기 순자를 향한 마음까지 고백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광수의 인품과 됨됨이를 알게 됐다", "진정성과 가치관이 녹아든 글", "둘 다 각자의 길에서 행복하길"이라며 그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사진='나는 SOLO' 캡처, 13기 광수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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