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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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신하균, 든든해지는 선배…마음 끓어올라"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3.04.11 08: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이 작품과 향후 목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신하균을 언급했다.

이날 김영광은 대사가 많이 없던 동진을 연기하면서 신경쓴 점에 대해서 "감독님과 회의를 하다가 인물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해서 의상과 같이 외형적인 면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단벌 신사같은 느낌으로 만들고, 구두도 원래는 두 켤레를 준비했다가 하나만 계속 신었다. 항상 출근하거나 있을 때 항상 같은 모습으로 있길 바라서 그런 걸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강민영 역의 안희연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희연 씨와는 씬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오히려 데면데면했었다. 그런데 그 데면데면함이 잘 작용한 거 같다"면서 "전 연인으로서의 뭔가 낯뜨거움이 잘 작용한 것 같고,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해오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놀라웠다. 씬은 어렵지만, 그래도 편하게 잘 찍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극중 민영처럼 오래된 애인이 청첩장을 보내면서 결별을 통보하고, 다시 돌아오면 어떨 것 같느냐는 질문에 "만약 실제라면 용서할 수 없을 거 같다. 용서가 너무 어려울 것 같다"면서 "다시 찾아오더라도 동진이 처럼 다시 만나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회의 공개를 앞두고 동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더 행복해져도 돼'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물론 동진이는 행복할테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 너무 짠하더라. 그래서 더 행복해져도 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성경을 비롯한 다른 배우들과의 케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영광은 "거의 다 좋았던 것 같다. 동진이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조금 떨어져있던 거 말고는 굉장히 즐거웠고, 또래 배우들과 함께 하니까 좋은 점이 쉬는 날이 있지 않나. 그런 날 빨리빨리 모여서 회식도 하고 해산하고 그런 걸 종종해서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캠핑을 즐기냐는 질문에는 "캠핑을 많이 해보진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촬영이 끝나고 겨울에 친구랑 캠핑을 갔었는데, 왜 사람들이 캠핑을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 답했다.

평소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고 묻자 김영광은 "요즘에는 유튜브로 라쿤 영상을 찾아본다. 라쿤이 귀엽지 않나"라며 "또 제가 만화책을 모으는 편인데, 신권을 샀을 때의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썸바디'에 이어 다시금 어두운 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밝은 역할도 할 거다. 계속 밝은 역을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 공개를 앞두고 있는 작품에서도 그렇게 밝은 역할을 맡지는 않았다. (웃음) 그래도 밝은 역할도 하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작품의 선택 기준을 묻자 김영광은 "그 때 그 때 달라지는 거 같은데, 제 느낌인데 읽다가 어느 순간 훅하고 빨려들어가서 내가 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작품에 마음이 가게 되고, 어느 순간 이거 하고 싶다고 얘기를 하게 되고 그런 거 같다"고 전했다.

연기자로서 이번 작품을 통해 성장한 부분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스스로 느끼기에는 어렵다. 만족하기가 어려운 직업이기도 하고, 연기라는 게 그렇지 않나. 만족하면 안 되는 부분도 있고"라면서도 "어떤 역을 맡든 이 역할을 해내는 내 모습이 즐겁고, 연기가 재밌다고 점점 생각이 드는 거 같고, 그런 즐거움은 정말 점점 확신이 생기는 거 같다"고 전했다.

최근에 자극을 받았던 연기나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요즘 신하균 선배님과 작품을 함께하고 있는데, 선배님을 보고 있으면 괜시리 제가 기분이 뭔가 더 좋고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 든다"며 "뭔가 마음이 든든하고, 선배님과 더 잘해봐야지, 누가 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지 하고 마음이 끓어오르는 게 생기는 거 같다"고 답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극중 동진처럼 기다리는 마음을 배우게 됐다는 김영광은 "그냥 좀 더 많은 작품에 출연하는 40대가 됐으면 좋겠고, 너무 생각을 많이 하지 말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고민도 더 많고 하루종일 걱정을 했던 거 같다. 그런데 그게 많이 힘들더라. 그런 것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다보니까 스스로 '너무 생각을 많이 하면서 살지 말자'고 하면서 살고 있다"면서 "데뷔 초보다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최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현장에서 집중도 잘 되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영광은 "앞으로 적품을 볼 분들은 아직 못 보신 분들 아닌가. 그래서 보신 분들이 주변에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이 인물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따라갈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뭔가 마음 아프지만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해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을 접하지 않은 이들에게 추천사를 전했다.

한편, '사랑이라 말해요'는 12일 15, 16회가 공개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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