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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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임동혁-허수봉, 6일부터 전 구단과 협상 스타트

기사입력 2023.04.06 16:33 / 기사수정 2023.04.06 16:33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한국 남자 배구를 대표하는 젊은 거포 임동혁, 허수봉이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온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6일 2023 남자부 FA 명단 16명을 공시했다. ▲대한항공 임동혁, 조재영(이상 A그룹), 유광우(B그룹) ▲현대캐피탈 문성민, 박상하, 허수봉(이상 A그룹) ▲한국전력 박철우(A그룹), 조근호(B그룹) ▲우리카드 나경복, 황승빈, 오재성(이상 A그룹) ▲OK금융그룹 진상헌(A그룹) ▲KB손해보험 박진우, 황경민(이상 A그룹), 우상조(C그룹) ▲삼성화재 신동광(C그룹) 등이다.

최대어는 임동혁, 허수봉 두 명이다. 임동혁은 1999년생으로 고교 졸업 후 프로 무대를 곧바로 밟으면서 20대 초반에 어린 나이에 FA 자격을 취득해 대박 계약을 노린다.

임동혁은 신장 2m 1cm의 장신 공격수로 올 시즌은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와 포지션 중복 문제로 코트를 밟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 성공률 56.59%에서 알 수 있듯 어느 팀에 가더라도 주전 공격수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1998년생 허수봉를 향한 러브콜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허수봉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준우승을 견인한 에이스다. 리그 득점 7위, 공격 성공률 6위(52.83%) 등 세부 지표는 물론 퍼포먼스에서도 최전성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V리그 FA는 등급제가 적용된다. 2022-2023 시즌 연봉 2억 5000만 원 이상 선수는 A등급이다. A 등급 선수를 영입한 팀은 선수의 전 시즌 연봉의 200%와 FA 영입선수 포함 구단이 결정한 보호선수 5인을 제외한 보상 선수 1명 혹은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전 소속팀에 지급해야 한다.

B등급(연봉 1억 원 이상~2억 5000만 원 미만)은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연봉의 300%, C등급(연봉 1억 원 미만)은 전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금으로 지불한다.

FA 협상 기간은 6일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다. FA 영입 구단은 20일 정오까지 원 소속 구단에 보호 선수 명단을 제출한다. 원 소속구단은 23일 오후 6시까지 보상 선수를 지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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