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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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호소 내가 안 해"…김새론이 왜 이럴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4.06 08:05 / 기사수정 2023.04.10 11:2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생활고 호소'로 논란이 가중됐던 배우 김새론이 이번엔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건 아니"라며 변호인의 주장과도 다른 마이웨이를 걷기 시작했다.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김새론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벌칙) 제3항 1호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가 0.2% 이상인 사람은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이로써 초범인 김새론은 벌금형으로 받을 수 있는 최고형을 받게 됐다.

그러나 김새론의 벌금형 선고보다 이날 그가 법원에 출석하며 남긴 이야기가 더 주목 받으며 불타오르고 있다. 김새론은 "생활고를 제가 호소한 건 아니다. 그냥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위약금이 센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공판이 끝난 직후에도 김새론은 "음주운전을 한 사실 자체는 잘못된 것이니 할 말이 없다"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들도 기사가 너무 많이 나와서, 뭐라고 해명을 못 할 것 같다. 무서워서"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새론은 변호인이 생활고를 호소했던 것과 달리 변호인을 6명이나 선임했던 점과 거짓 알바 논란, 홀덤바 목격담 등이 전해지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그는 가중되는 비난에 억울함이 차올랐던 것일까. 그러나 김새론의 해당 발언은 변호인의 호소를 한 순간에 가볍게 만들어버린 셈이 돼 누리꾼들은 더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첫 공판에서 김새론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보유한 차량도 모두 매각했으며 피해자들에게 직접 사죄하고 피해보상금을 모두 지급했다. 피고인은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으로 피고인 뿐 아니라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더욱이 생활고 호소 이후 김새론은 자신의 SNS에 아르바이트 중인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생활고 호소를 자신이 한 게 아니라며 책임을 전가하고, 억울하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에 비난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다. 채혈 검사 결과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긴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를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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