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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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S.E.S., 부잣집 소녀 콘셉트…허겁지겁 먹으면 안 됐다"(라스)[종합]

기사입력 2023.04.06 00:45 / 기사수정 2023.04.10 11:2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라스' 바다가 요정 시절을 회상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바다, 조현아, 코드 쿤스트, 김용필이 출연하는 '인생 2막, 나 지금 되게 신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바다는 1세대 걸그룹 S.E.S.로 활동하던 '요정 시절'의 은밀한 이중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다는 "부잣집 소녀 콘셉트로 처음에 만들어졌다"며 S.E.S.의 데뷔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음식 같은 걸 허겁지겁 먹어도 안 됐다. 감자탕 집에 갔는데 그때는 연예인을 보는 게 신기했을 때라 유리창에 사람들이 붙어서 봤다"며 "(감자탕을) 시켜 놓고 도저히 밥을 잘 못 먹겠더라. 영혼은 이미 먹고 있는데 결국엔 조금만 먹고 나왔다"고 이야기, 차에서 허기를 채웠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요정의 또 다른 고충은 화장실을 편히 못 간다는 것. 바다는 "우리(S.E.S.)도 그런 강박이 생겼다. 화장실을 가고 싶으면 예쁜 빵집, 카페에 들어갔다"며 빵 사는 척을 하고 화장실을 갔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바다는 "매니저님이 잘 알고 있었다. 나올 때도 '배고픈데 빵으로 하루를 시작한다'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또 그는 "그때 얼마나 콘셉트에 빠져있었는지 제 기억엔 빵을 먹고 나온 기억 뿐"이라고 요정 콘셉트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주위를 폭소케 했다.

코드쿤스트는 외모 변화로 화제가 된 것을 언급했다. 코드쿤스트는 "작년에 '나 혼자 산다' 찍으면서 증량하고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프로그램 초반반 해도 61~62kg이었다. 지금은 69kg~70kg 왔다갔다하고 있다"고 했고, 김국진은 "꿈의 몸무게 "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헬스장에서 관심을 받는다고도 했다. 코드쿤스트는 "몸이 멋있어서가 아니라 많은 트레이너들이 '내 거다' 하는 거다"라고 트레이너들이 탐(?)내는 몸매의 소유자임을 밝혔다.

그는 "저는 혼자 운동하고 싶은데, 한 번 저를 너무나 원하셨던 분이 계셨다. 제가 올리고 있는데 (옆에서 트레이너가) '좀만 더하면 키울 수 있겠는데' 하시더라. 그러고 가셨나보다 했는데 제가 프로틴 보충제를 흔들고 있는데 와서 '잘 섞네' 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그 트레이너는 잘 섞이는 텀블러까지 선물로 줬다고 했다. 그러나 끈질긴 구애에 코드쿤스트는 "그 뒤로 안 갔다. 100% 홈트레이닝을 하게 됐다"고 반전의 일화를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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