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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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3년 기다림 갈증 채웠다…글로벌 투어의 서막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4.03 07: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펜데믹으로 3년 동안 열지 못한 단독 콘서트를 개최 후 글로벌 투어를 예고했다.

레드벨벳은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Red Velvet 4th Concert : R to V’(레드벨벳 4th 콘서트 : 알 투 브이) 개최했다.

레드벨벳은 서울 단독 콘서트에 이어 싱가포르, 요코하마,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런던 등 10개 도시에서 총 13회 공연의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올림픽공원 KSPO DOME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3년 만에 만나는 레드벨벳의 콘서트에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뜨겁게 환호했다. 

레드벨벳은 이번 공연으로 ‘R to V’라는 타이틀에 어울리게 밝고 경쾌한 ‘레드’(Red) 콘셉트와 세련된 무드의 ‘벨벳’(Velvet) 콘셉트를 모두 담은 다채로운 스테이지 준비했다.



의상부터 곡의 분위기까지 '레드'와 '벨벳'에 맞춰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초반 강렬한 분위기의 '벨벳'으로 포문을 연 레드벨벳은 댄서들과 함께하는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부터 성숙한 매력을 물씬 묻어나는 블랙 미니 원피스까지 '벨벳'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어 '필 마이 리듬' 무대를 기점으로 핑크빛 의상과 파스텔 원피스 등을 입고 등장한 레드벨벳은 "아까와는 반대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인간벚꽃으로 변신해봤다"고 소개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바이 바이'부터 '인 앤 아웃', 'I JUST', '오 보이, '롤러코스터', '눈 맞추고 손 맞대고' 등 단독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무대들과 '피카부', 'Psycho', '필 마이 리듬', '빨간 맛' 등 히트곡까지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공연을 채웠다. 



또한 레드벨벳은 "3년만에 공연을 한다. 열심히 멤버들과 재밌게 준비를 해왔다. 서울을 끝으로 열심히 달려야 한다. 오늘 더 응원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후 글로벌 투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멤버들은 "오늘도 마지막 서울 콘서트를 달렸다.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으로 투어를 나간다. 재미있게 공연을 마무리한 만큼 월드투어도 다치지 않고 행복하게 잘 하고 돌아올 수 있을 거 같다"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공연에는 슈퍼주니어 은혁과 NCT 도영 등 SM엔터테인먼트 선후배들이 함께 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 레드벨벳은 비주얼부터 실력, 팬들에 대한 애정까지 어느하나 놓치지 않는 노련한 모습으로 함께 했다. 또한 글로벌 투어의 서막인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이후 활약에 대해 기대하게 만들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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