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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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M 지분 처분…시세차익만 1127억 [종합]

기사입력 2023.03.24 17:26 / 기사수정 2023.03.24 17:26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하이브가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지분을 처분한다. 

하이브는 24일 보유 중인 SM 주식 375만7327주 전체를 약 2조8865억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주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5만원으로, 카카오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와 동일하다.

하이브는 "발행회사의 경영권 취득을 철회함에 따라 보유 지분의 공개매수 참여 후 일부 또는 전부 매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처분액에서 주당 가격은 15만원으로, 카카오가 SM 주식을 공개매수하면서 제시한 가격과 일치한다. 카카오의 SM 공개매수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남은 25~26일이 주말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은 코스닥시장에서 공개매수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또한 하이브는 12만원에 산 주식을 15만원에 팔게 되면서 주당 3만원의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127억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12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고,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며 SM 인수 절차 중단을 밝혔다.

사진=하이브, 카카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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