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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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방에 흔들린 20승 에이스, 푸에르토리코전 4이닝 4실점…멕시코 위기 [WBC]

기사입력 2023.03.18 09:35 / 기사수정 2023.03.18 09:4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2021시즌 LA 다저스에서 20승을 달성했던 멕시코 에이스 훌리오 우리아스(27)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또다시 기대 이하의 피칭을 펼쳤다.

우리아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WBC 푸에르토리코와의 8강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부터 우리아스는 크게 동요했다. 첫 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키케 에르난데스에 볼넷, 넬슨 벨라스케스에 중전 안타를 내줬다. 위기에 몰린 우리아스는 엠마누엘 리베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묶었으나 그 사이 3루주자 에르난데스가 홈을 밟았다.

우리아스는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하비에르 바에즈, 에디 로사리오에 백투백 홈런을 얻어 맞으며 1회만 대거 4점을 허용했다. 2사에서 우리아스는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2회 우리아스는 안정감을 찾았다. 네프탈리 소토, 마르틴 말도나도, 린도어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도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아스는 에르난데슬늘 3루수 땅볼, 벨라스케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리베라를 3루수 땅볼로 잡았다.

4회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우리아스는 선두타자 바에즈에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로사리오를 병살타로 막았다. 이후 바스케스에 좌전 2루타를 헌납했으나 소토를 3루수 땅볼로 봉쇄하며 고비를 넘겼다.

우리아스의 임무는 4회까지였다. 5회 배턴을 우완 하비에르 아사드에게 넘겼다. 이날 우리아스는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본선 1라운드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에 머물렀던 우리아스는 또다시 에이스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우리아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마커스 스트로먼은 4회까지 멕시코 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고 있다. 우리아스가 흔들린 멕시코는 5회말 현재 1-4로 뒤처져 있다.



사진=WBC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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