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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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세비야와 유로파리그 8강 격돌…이기면 유벤투스 만날 가능성 [오피셜]

기사입력 2023.03.17 21:26 / 기사수정 2023.03.17 21:2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만만치 않은 토너먼트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맨유는 17일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열린 2022/23 UEFA 유로파리그 대진 추첨을 통해 스페인 강자 세비야(스페인)와 8강에서 만나게 됐다.

맨유는 플레이오프에서 FC바르셀로나, 16강에서 레알 베티스 등 스페인 클럽들을 연달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조세 모리뉴 감독이 이끌던 2016/17시즌 이후 6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또 다시 스페인 구단을 넘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특히 세비야는 전신 UEFA컵을 포함해 유로파리그에서 6번이나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팀으로 남아 있어 맨유 입장에서도 만만치 않은 항해를 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세비야를 넘어 준결승에 가도 또 한 번의 큰 고비를 넘어야 한다.

우승 행보에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히는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그리고 16강에서 아스널을 격파하고 올라온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의 맞대결 승자와 붙기 때문이다. 맨유 입장에선 우승으로 가는 길이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 됐다.



한편, 나머지 8강 대진은 페예노르트(네덜란드)-AS로마(이탈리아),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생질루아즈(벨기에)로 짜여졌다.

지난 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에서 겨뤘던 우승팀 로마와 준우승팀 페예노르트가 이번엔 한 단계 위인 유로파리그 8강에서 붙는다.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은 4월14일, 2차전은 4월21일 열린다.

이어 준결승은 5월12일과 19일에 벌어지고, 결승 단판 승부는 6월1일 오전 4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대진

유벤투스 - 스포르팅 리스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세비야

페예노르트 - AS로마

바이엘 레버쿠젠 - 생질루아즈


사진=유로파리그 SNS,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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