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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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딸 소은이 세족식에 "한 번도 父 발 만져보지 못해" 눈물 (오은영게임)[종합]

기사입력 2023.03.14 21:3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인교진이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추천 놀이인 '뽀송뽀송 세족식'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인교진과 딸 소은이의 세족식 장면이 공개됐다. 

인교진과 소은이는 소은이 태어날 때의 모습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인교진은 "소은이 보고 얼마나 눈물이 났는데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서"라며 벅차했다. 

이어 소은이가 인교진의 발을 씻어주기 시작했다. 인교진의 발톱에는 소은이가 발라준 매니큐어가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다. 



인교진이 "소은이는.."이라고 하자 소은이가 "나는 아빠가 좋아"라고 무심코 툭 뱉었다. 이에 인교진은 만감이 교차한 표정을 지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확인한 소이현은 놀라며 "어떡하지"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교진은 자신의 발을 씻고 있는 소은이를 보며 "아빠도 소은이가 너무 너무 좋다. 소은이는 아빠가 왜 좋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소은이는 "아빠는 좀비 놀이도 잘해주잖아"라고 했고, 인교진이 감동을 더 이어가려고 하는 찰나 소은이는 "아빠 됐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소은아 너무 열심히 해줘서 아빠가 마음이 행복해"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호가 "여기서 보니까 또 다르네"라고 했고, 소이현은 "보니까 괜히 뭉클 뭉클"이라고 말했다. 

인교진이 딸 소은이에게 지금의 기분을 묻자 소은이는 "좋아. 아빠 발 씻어보는 건 처음이었어"라며 세족식을 마무리했다. 

MC 이민정은 "소은이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머리띠가 다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윽고 인교진이 스튜디오에 돌아왔고, MC 신동엽은 "아이들이 발을 씻겨줬다. 그냥 꼼수 놀이가 아니라 되게 의미 있는 꼼수 놀이인 거 같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보는 내내 울컥울컥했다"고 하자 오은영 박사가 이에 공감의 고개를 끄덕였다. 

인교진은 "방송에서 그만 좀 울으라 그래서 꾹 참고 잘 한 거 같다. 들으셨을지 모르겠지만, 발 씻어주면서 '나는 아빠가 좋아'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절대 그런 말을 자주 하는 아이가 아닌데 아빠 발 깨끗하다고 하면서. 그러니까 마음이.."라면서 울컥해했다. 

이에 소이현이 "많이 컸다라는 생각도 들고 늘 소은이가 뒤에서 아빠를 바라본다. 자기 안아달라고..근데 오늘 되게 많이 표현한 것 같다. 아빠랑 교감을 많이 한 거 같다"고 밝혔다. 

인교진은 "저희 부모님도 생각이 났다. 한 번도 제가 아버지 발을 만져보지 못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ENA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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