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2:09
연예

최성민 "개그맨 선배, 사업 수입 질문에 쌍욕…없애버릴거라고" (B급청문회)

기사입력 2023.03.11 13:51 / 기사수정 2023.03.11 13: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성민이 개그맨 선배를 인터뷰하다 험한 욕설을 들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고백했다.

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콘텐츠 제작소에는 '공중파 연예계 렉카. 연예 정보 리포터분들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리포터 하지영, 김승혜, 유재필이 출연한 가운데 최성민과 함께 청문회를 이끌어가던 남호연은 "인터뷰를 하고 나서 진짜 팬이었는데 실망했던 기억이 있냐"고 물었다.



최성민은 "저도 기억이 있다. 예전에 tvN에서 연예뉴스 프로그램 리포터 활동을 좀 오래 했었다. 실명 토크는 안하겠다. 개그맨 선배 인터뷰를 갔었는데, 저한테 쌍욕을 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질문지에 '요즘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버셨는데 좀 어떠세요?'라고 물었더니, 갑자기 저한테 질문을 거지같은 걸 가져왔다면서, '너는 내가 내 이름 걸고 없앨거다'라고 하시더라. 그 당시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날 이후로 거기를 안 나갔다. 그런 분이 한 분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승혜는 "그런데 우리가 대본을 쓰는 것이 아니고 작가 분들이 쓰는 것이지 않나. 그런데 우리가 한 것처럼 나가게 된다"고 안타까워했다.



최성민은 "개그맨 선배들은 후배들이니까 웬만하면 다 잘 해주시지 않나. 그런데 선배의 그런 인성을 보고 나니까 좀 그랬다. 그 분은 지금도 방송에 잘 나오고 계신다. 저는 볼 때마다 그 분의 앞뒤가 너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얘기했다. 

이후 하지영과 김승혜, 유재필은 "(인터뷰 때)다 잘해주셨다. 실망한 사람이 없다"고 능청스럽게 말했고, 혼자만 폭로를 한 상황이 돼버린 최성민은 당황하며 "그 선배가 내 인상이 안 좋았나보다. 내가 말을 예의 없이 했나보다"라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사진 = 유튜브 B급 청문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