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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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주도 '쾌속 질주'…남·여·혼성 모두 준결승행→'금메달 순항'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기사입력 2023.03.10 21:00 / 기사수정 2023.03.10 21:00



(엑스포츠뉴스 목동,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계주 종목에서 순항하며 3개 종목에서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0m, 여자 3000m,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을 모두 통과했다.

계주 각 종목 준결승은 11일, 결승은 12일에 열린다.

한국은 최민정, 김길리, 홍경환, 이준서를 내세워 가장 먼저 치른 혼성 계주에서 하마터면 탈락할 뻔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이탈리아와 폴란드에 추월을 허용, 2분 42초 873의 기록으로 3위에 그친 것이다.

각 조 1~2위에 주어지는 준결승 자력 진출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각 조 3위 3팀 중 기록순으로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받아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어 열린 여자 3000m 계주 준준결승에서 한국은 심석희~김길리~이소연~김건희 순으로 레이스를 펼친 끝에 4분11초779를 기록, 4분12초783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탈리아를 1초 이상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조 1위를 차지했다.

에이스 최민정이 혼성 계주에 나서면서 전력 공백이 우려됐으나 큰 문제 없이 처음부터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다.

맨 마지막으로 열린 남자 5000m 계주 준준결승 역시 임용진~이동현~홍경환~박지원이 이어 달린 끝에 7분02초311로 2조 1위를 차지했다. 역시 2위 이탈리아(7분03초472)를 1초 이상 따돌릴 만큼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계주 각 종목 준결승은 11일 열린다.

한국은 남자와 여자 계주 모두 이탈리아, 일본, 헝가리와 한 조를 이뤄 결승 티켓을 다툰다. 혼성 계주 준결승에선 이탈리아, 벨기에, 캐나다에 한 조에 편성됐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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