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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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PD도 현직 신도"…김도형 교수, 생방송서 폭로

기사입력 2023.03.10 10:28 / 기사수정 2023.03.10 11:0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KBS에도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가 있다고 생방송 중 폭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1TV '더 라이브'에는 JMS 추적 단체 엑소더스의 전 대표 김도형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 교수는 "이 집단은 키 크고 예쁜 여자를 집중적으로 전도를 한다. 간부들도 알고 있다. 키 크고 예쁜 여자를 전도해서 정명석에게 성 상납을 하면 자신의 지위가 올라간다"며 JMS과 정명석 총재를 언급했다.

JMS의 신도는 현재 1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교수는 "정명석이 70년대 후반에 서울에 올라와서 신촌에서부터 시작했다. 명문대생부터 전도를 시작해서 성공했다. 초창기 멤버 다섯 명을 '신총 오형제'라고 하는데, 이 사람들이 교리를 다듬고 본격적으로 교세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김 교수는 "우리가 조심해야 되는 이유가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먼 데 있지 않다. KBS에도 있다"라고 폭로했다. 진행자가 "그렇게 단언할 순 없다"고 말리자 김교수는 "이름도 말할 수 있다. 그건 너무 잔인할 거 같아서 이름은 말씀 안 드리겠지만, KBS PD도 현직 신도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KBS에 자주 나오는 여성 통역은 외국인 성 피해자들 통역하는 역할을 했다. 그런 사람이 KBS 방송에 노출이 되면 젊은 사람들이 보기엔 '저 언니는 신뢰할 수 있겠다' 하고 따라가면 계속해서 성 피해가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베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이 공개됐다.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네 명의 사람과 이들을 둘러싼 피해자의 비극을 다룬 '나는 신이다'.

특히 JMS 정명석 총재의 끔찍한 시청자들은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 하고 있다. 정명석은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지난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다. 이후에도 또 다른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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