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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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대패' 맨유, 카세미루 부상 의심 초조…악재 2연타

기사입력 2023.03.07 21: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라이벌전에서 참사를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전해졌다.

미국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맨유는 카세미루 부상이 의심되면서 초조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6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0-7로 대패했다.

이날 맨유는 카세미루를 포함해 가용할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꾸려 원정 경기에서 라이벌전 승리를 노렸지만 리버풀에서 무려 7골을 허용하면서 참패했다.

최대 라이벌에게 졌을 뿐만 아니라 구단 역사에 남을만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크게 저하된 가운데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부상이 의심된다는 불길한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전에서 카세미루는 선발로 나와 고군분투하다 후반 32분 마르셀 자비처와 교체됐다. 전반전에 헤더 득점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나 싶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맨유가 리버풀에서 패배한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라며 "이는 카세미루가 오는 10일에 열리는 레알 베티스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 출전을 확답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카세미루는 최근 몇 달 동안 맨유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였지만 리버풀전에서 부상 문제가 발견됐다"라며 "맨유 의료진은 경기 전까지 카세미루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맨유는 카세미루가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출전 가능 여부는 최대한 늦게 결정을 내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평가받던 카세미루는 지난해 8월 맨유로 전격 이적했다.

많은 이들이 카세미루가 레알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기에 카세미루의 맨유 이적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맨유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카세미루는 첫 시즌임에도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지를 증명했다. 지금까지 카세미루는 37경기에 나와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기에 맨유와 팬들은 카세미루의 부상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카세미루가 입은 부상이 경미한 부상으로 끝나 모두의 우려를 잠재울지 주목된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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