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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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대격노'한 관중 난입...리버풀 "안필드& PL 직관 평생 금지"

기사입력 2023.03.07 10: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7-0 대승으로 기분 좋은 순간에 위르겐 클롭은 크게 분노했다. 

클롭을 분노하게 한 리버풀의 한 홈 팬에게 중징계가 내려질 전망이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일곱 번째 골 당시 선수들의 세레머니에 난입한 관중에게 징계를 내리고 추가로 경기장 평생 출입 금지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6일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머리그 26라운드 맞대결에서 7-0 대승을 거두고 5위로 올라섰다. 

코디 학포,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가 멀티 골을 기록한 가운데 교체 투입된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노스웨스트 더비 고별전에 나서 후반 43분 승리의 방점을 찍는 일곱 번째 골을 터뜨렸다. 

피르미누가 포효하면서 터치라인 쪽으로 달려갔고 동료들도 대거 달려와 참여했다. 

그러나 들어와선 안 될 관중이 들어왔고 이 과정에서 로버트슨이 발을 부여잡고 넘어졌다. 안전요원이 달려가 관중을 끌고 나갔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끌려 나가는 관중을 보며 격하게 분노했다. 



리버풀은 이에 대해 "구단은 맨유전,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을 확인하고 징계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라며 "그 관중은 경기장에 난입해 선수단과 충돌, 부상 위험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용납할 수 없고 위험한 행위에 용서는 없다. 선수단, 동료들, 그리고 팬들의 안전과 경호가 최우선이다. 구단은 공식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이고 절차가 끝날 때까지 난입한 관중의 계정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더 나아가 "허가 없이 경기장에 난입한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다면, 그 관중은 범죄 기록을 안게 되며 안필드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전 구장에 영구 출입 금지가 된다. 이러한 행위는 위험하고 불법이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한다"라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중계화면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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