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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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있었다면'...'안필드 참사' 후 SNS에 호날두 소환

기사입력 2023.03.06 18:2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영국 TV 방송 진행자이자 언론인 피어스 모건이 안필드 참사 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소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려 7골을 내주는 졸전을 펼친 끝에 대패를 기록했다.

최근 리그컵 우승,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이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리그 3위까지 뛰어올라 상승세를 탔던 맨유는 이날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특히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브루누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퍼드 등 핵심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쉬웠다.

바란과 마르티네스는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코디 학포로 구성된 공격 삼각편대를 막아내지 못했다. 카세미루 역시 조던 헨더슨, 하비 엘리엇, 파비뉴 중원 조합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

주장 브루누는 거친 태클과 무성의한 수비로 승부욕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고, 래시퍼드 또한 절정의 골감각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는 노스웨스트 더비 역사상 처음으로 7골 차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이번 경기에서 만약 호날두가 있었다면 경기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듯 하다.

호날두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피어스 모건은 경기 후 개인 SNS에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 사진과 함께 돋보기를 쓴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마치 호날두가 있었다면 결과가 달랐을 거라고 주장하는 듯 했다. 혹은 호날두의 7번과 경기 스코어 7-0을 비교하며 호날두를 내보낸 맨유를 조롱하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해 폼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이적 후 8골 2도움으로 벌써 공격 포인트 10개를 기록했다.

사진=EPA/연합뉴스, 피어스모건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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