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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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쌍코피’ 터지고 라이언전 ‘눈물’…‘피크타임’ 8인 심사위원 활약상

기사입력 2023.03.06 15:53 / 기사수정 2023.03.06 15:5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피크타임’ 심사위원단 8인의 공감 심사평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피크타임(PEAK TIME)’(기획 윤현준. 연출 마건영·박지예)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어려움을 딛고 오직 실력만으로 가치를 증명해낸 ‘K-아이돌’ 숨은 보석들의 무대에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것. 무대가 절실한, 그리고 팀을 지키기 위한 값진 노력의 결실은 그 어떤 아이돌 서바이벌에서도 볼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피크타임’의 가장 큰 무기는 고퀄리티 무대. 여기에 규현,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송민호, 심재원, 라이언전 등 심사위원 8인의 현실적이면서 가슴을 울리는 심사평이 더해져 감동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에 본격적인 2라운드 연합 매치에 앞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한 8인 8색의 심사평을 짚어봤다. 



#“대박 냄새 나는데?” 심사위원장의 남다른 촉! 예능감 더한 디테일 장인 ‘보석감별사’ 규현

심사위원장 규현은 재미도, 조언도 놓치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글로벌 K-POP 시장을 이끌어가는 현역 아이돌답게 냉철한 평가와 현실적인 조언을 쏟아내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만큼 센스 넘치는 심사평도 매회 쏟아졌다.

남다른 촉을 가진 원석감별사답게 팀 20시의 등장만으로 “대박 냄새 난다”라고 자신하는가 하면, 서바이벌 라운드에서 팀 23시에게 “올픽을 받을 무대는 아니었다”라고 아쉬움을 남겼던 그가 1라운드 라이벌 매치에서 “제가 그런 겁 없는 말을 했다고요?”라는 태세 전환 심사평을 선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날카로운 시각에 더해진 유쾌한 입담, 공감 어린 조언은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공감천사! 자신감 날개 장착하는 ‘칭찬제조기’ 티파니 영 

레전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티파니 영은 따뜻한 조언과 격려로 참가팀들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다. 다양한 활동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바라보는 티파니 영의 심사평 한 마디 한 마디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온기를 더하며 ‘피크타임’의 진정성을 더했다.

자체 프로듀서 멤버 로현의 활약이 돋보이는 팀 2시의 첫 무대를 본 티파니 영은 “프로듀서로서 기대된다”라면서 힘을 실어줬다. 나아가 “싱어송라이터를 강조하는 아이돌 시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소신을 밝히기도. ‘걸그룹’ 매치에서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The Boys)’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팀 2시를 향해 “상상도 못 한 편곡과 구성이다. 너무 감동해서 말을 잃을 정도”라는 아낌없는 칭찬으로 참가팀의 자신감 충전을 도왔다.  



# “찢었다” 솔직 입담 그 자체, 심사평에 담긴 힙합! 박재범 

아이돌 출신이자 솔로 아티스트, 제작자까지 ‘올라운더’ 트렌드세터 박재범은 그야말로 ‘힙’한 심사로 눈길을 끌었다. 솔직한 입담과 꾸미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심사평, 참가팀의 무대를 오롯이 즐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즐겁게 했다.

심사위원들의 ‘올픽’을 이끌어낸 팀 8시의 압도적 무대에 “찢었다”를 외치며 ‘종이 찢기’ 퍼포먼스로 화답하는가 하면, 1인 팀으로 도전한 문종업에게 진심 어린 “리스펙”을 전하기도. 특히 팀을 지키기 위해 온갖 알바를 섭렵한 팀 11시의 놀라운 실력에 그는 “피크타임 프로그램이 생겨서 다행이네요. 몰랐으면 아까울 뻔”했다는 심사평으로 ‘피크타임’의 의미를 되새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시선과 노하우로 참가팀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는 박재범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이기광, 든든한 멘토의 정석! ‘프로 아이돌’이라 가능한 직관적 공감 조언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그룹, 솔로, 예능, 연기까지 섭렵한 만능 아티스트이자 아이돌의 바이블답게 직관적 조언으로 공감을 더했다. 무대를 향한 아이돌의 절실함과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나올 수 있는 선배美 넘치는 심사는 그래서 더 현실적이다. 경연을 앞둔 분위기 속에서 참가팀들을 지켜보며 “얼마나 긴장되겠냐”라는 말로 공감하고, 팀 7시의 서바이벌 라운드 무대를 보며 “이미 두 분의 팬이 된 것 같다”라면서 솔직한 감상도 아끼지 않았다.

또, ‘감성’ 매치 대결로 자신의 ‘12시 30분’을 선곡한 팀 15시의 무대에 “저희에게서 보지 못한 화음도 좋았다”라면서 진심 어린 존경을 표했다. 또한, 라이벌 매치가 첫 데뷔 무대가 된 팀 24시의 아쉬운 패배에 “개개인이 다 무기”라면서 앞으로 터질 팀 24시의 포텐셜을 기대케 했다. 프로 아이돌의 경험에서 나오는 맞춤 심사평이 더욱더 기대된다.

#“꼭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 김성규, 아쉬운 부분도 기대로 바꾸는 ‘긍정 심사평’ 

인피니트의 메인 보컬이자 발라드와 록, 뮤지컬을 넘나드는 명품 보컬리스트 김성규는 섬세한 시선으로 심사평의 풍성함을 더했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로서 그 마음을 잘 이해하고 무대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라고 다짐한 바 있는 김성규. 참가팀들의 노력을 진심으로 알아주는 따뜻한 칭찬은 물론 참가팀들의 발전 가능성을 내다보는 격려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부족한 무대에는 “사실 아쉬운 부분이 진짜 많았다”라면서도, “댄스 브레이크 구간에서 보여준 에너지가 ‘꼭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 친구들이면 다음 무대 때 훨씬 좋은 무대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 어린 당부의 말을 덧붙이며 다음 라운드에서의 활약을 독려했다. 춤과 노래 동시에 펼치는 참가팀들에게 “너무 힘든 걸 안다” “이 정도 라이브 퀄리티 나오기 쉽지 않다”라면서 공감하는 모습으로 힘을 더하기도 했다. 



#“한 방 맞았습니다” 송민호, 아이돌 선배의 찐조언! 진정한 ‘멋’ 꽉 채운 심사평 

송민호는 그룹 위너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현역 선배로서 참가팀들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고 현실적인 심사평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각 참가팀마다 무대에 대한 간절함이 얼마나 큰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심사평에 담긴 진심이 더욱 크게 와닿을 수밖에. 묵직한 한 방 속, 특유의 위트도 놓치지 않는다.

1라운드의 레전드 빅매치로 손꼽히는 ‘걸그룹’ 대결에서 팀 8시의 인상적인 활약을 지켜본 송민호는 가슴을 부여잡고서 “한 방 맞았다”라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극찬을 보냈다. 또 극강의 ‘섹시’ 맞대결에서는 “쌍코피가 터졌다”라면서 휴지로 코를 막는 센스 만점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달구기도. 그뿐만 아니라 팀 2시의 메인 프로듀서 로현을 향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말인데 전체적으로 힘을 빼면 좋겠다. 자연스럽게 겪는 과정 중 하나”라면서 경험을 살린 현실 조언엔 같은 길을 걸어온 선배로서의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심재원 “좋은 잠재력 보여줬다!”, 열정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는 ‘프로 분석가’ 

심재원의 심사평은 참가팀들의 무대 퍼포먼스 요소를 아우르며 성장을 돕고 있다. 멤버 개개인의 안무 역량을 체크하고, 팀으로서 보여지는 시너지를 분석할 수 있는 안목으로 참가팀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팀 8시의 화끈한 무대에 “픽을 누를 수밖에 없는 에너지를 보여줬다”라면서 팀워크를 칭찬하거나, 멤버의 실수마저도 “자신의 캐릭터로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런가 하면 아쉬운 무대에 “단점은 누구나 있다. 단점을 보완해서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게끔 다음만 생각하라”는 조언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또 ‘칼군무’ 라이벌 매치 속 참가팀들의 ‘잠재력’에 집중하며 “앞으로 나올 무대에서는 조금 더 주제에 고민해 달라”는  현실 조언으로 참가팀들의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자신감으로 들이대!” 라이언전, 냉온탕 오가는 호랑이 프로듀서의 ‘반전 매력’ 

라이언전은 스타 프로듀서답게 날카로운 시선과 ‘매운 맛’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라이언전은 “연습 무대를 보는 것 같다” “연습 하나도 안 한 것처럼 보인다” “최악이다”라는 냉철한 심사평으로 참가팀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호랑이’ 프로듀서다.

그러면서도 “못 해도 되고 실수해도 되니까 자신감으로 들이대라”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등의 격려로 참가팀들의 성장을 자극하기도. 필터링 없는 촌철살인 맞춤형 조언으로 매운맛 심사평을 날리면서도, 늘 참가자의 성장을 독려하는 ‘성장촉진제’ 심사평은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2라운드 연합 매치가 시작되는 ‘피크타임’ 5회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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