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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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는 소리치고 강지영은 살벌 경고…日 사생팬들 왜 이러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02 18: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카라 멤버들도 '사생팬'들의 도를 넘은 스토킹 행위에 분노했다.

박규리는 지난 1일 개인 SNS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라는 현재 일본에서 팬미팅 스케줄을 소화 중인 상황. 박규리는 해당 라이브에서 "편의점에 왔는데 저 사람들이 계속 쫓아온다. 저 남자애들이"라고 토로했다. 

또 박규리는 카메라를 돌려 그들의 뒷모습을 영상에 담기도 했으며, "쫓아오지 마요"라고 외치면서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생팬이라 불리는 이들은 스토킹을 멈추지 않았다. 박규리는 "어제 (허)영지 뒤도 엄청 쫓아다녔다고 하더라. 사진 찍어달라고 지금 밑에서 그러는데"라며 "저런 분들은 팬이 아니다. 너무 짜증이 나가지고"라며 재차 목소리를 높았다.

박규리는 "저런 사람들 신경 쓰고 다녀야 되니까 지금 너무 화가 나서"라며 한숨을 쉬고, 화가 난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일행들에게 전화를 하더라"며 "여기도 있다. 저 사람도 지금 나한테 인사했다. 숙소에 오지 마셔라. 물론 안 그러신 팬분들이 훨씬 많지만 알려드리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일본어로 "그 사람들은 팬이 아니다"라며 "다른 팬 여러분이 사과해 주는 건 하지 말아 달라. 괜찮다"고 건강한 응원을 보내주는 다른 팬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카라의 다른 멤버 강지영도 자신의 계정에 "진짜 용서하지 않을 거니까 조심해. 멤버들을 힘들게 하지마"라고 일본어 메시지로 경고를 적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들의 사생활 침해 문제는 오랜 시간 이어져왔다. 최근에도 카라 멤버들뿐만 아니라 여러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사생활 침해 피해가 계속됐다. 앞서 SBS뉴스는 코레일 직원 A씨가 2019년부터 3년간 18차례에 걸쳐 방탄소년단 RM의 승차 정보, 개인 정보 등에 무단으로 접근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또한 지난달 5일 소집해제 후 팬들과 소통 중인 엑소 백현도 사생활 침해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1일 유료 소통 메신저 플랫폼 버블에 "보컬 레슨 끝 근데 보컬 레슨 받는 곳 앞에 안 오셨음 좋겠다"며 사생팬을 뜻하는 듯한 글을 남기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규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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