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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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미스코리아 진 당선 후…"8억 전신 성형설"

기사입력 2023.03.02 09:00 / 기사수정 2023.03.02 09: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민경이 미스코리아 진(眞)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살수'의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경은 자신의 어머니가 대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해당 미용실은 대구에서 수많은 미스코리아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했다고.



김민경은 "저는 어릴 때부터 파란 수영복 입고 워킹 연습하는 걸 많이 봤다. 그래서 미스코리아에 대한 환상이 별로 없었다"면서 "그런데 대학생 때 학교 갔다왔는데 부모님이 파란색 수영복이랑 은색 하이힐을 가져오셔서 입어보고 나와보라고 하시더라. 느낌이 왔다. 두 분이서 '괜찮겠지? 7명 안에는 들지 않겠나' 하시더라"고 말했다.

연영과를 다니고 있던 그는 오로지 연기에만 꿈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평생 해오신 일이니까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김민경은 "그래서 7등 안에만 들자고 생각했다. 창피하긴 싫었다"고 미스코리아로 출전한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2001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그는 "미스코리아가 되면 경호원들이 저를 에워싸서 집까지 데려다준다. 편의점에 신문 가판대가 있을 때인데, 모든 1면에 다 저였다. 너무 좋았다"면서 "팬카페가 얼마나 생겼나 했더니 밤 사이에 6천 명이 생겼다. 밑에 2만 명이 가입된 곳이 하나가 더 생겼는데, 안티 팬카페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문식이 안티 팬이 많았던 이유를 묻자 김민경은 "제가 키가 큰 편이 아니지 않나. 진이 있으면 산처럼 있어야 하는데, 골짜기처럼 굽기도 했고, 그것부터 엄마의 외압설, 8억 원 전신 성형설도 있었다. 제 고등학교 동창인데 '쟤는 키가 150인데 다리에 철심을 박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기자랑 형사랑 같이 가서 키 검사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옥문아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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