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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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야망을 소멸시키는 선수"…이탈리아 유력지 '김민재 황홀경'

기사입력 2023.02.26 11:3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상대 공격수 야망을 소멸시켰다."

김민재 칭찬에 끝이 없다. 이탈리아 유력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나폴리의 엠폴리전 2-0 승리 직후 김민재를 다시 한 번 호평하며 준수한 평점을 매겼다.

나폴리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에 위치한 카를로 카스텔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엠폴리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2-0 승리했다.

나폴리는 전반 17분 상대팀 수비수 아르디안 이스마일리가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자책골을 얻어냈다. 이어 전반 28분엔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동료 미드필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넣었다.

김민재도 득점할 뻔했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으나 볼이 그의 오른쪽 어깨를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판독 결과 골라인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선언돼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전체적으로 엠폴리 수비를 꽁꽁 틀어막은 김민재에 대해 신문은 좋은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그는 상대 공격수의 야망을 재빨리 소멸시켰고, 좋은 위치에서 상대방 크로스를 머리와 발로 저지했다"며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마,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이상 7점) 다음인 6.5점을 줬다.

신문은 "코너킥 상황에서 어깨로 크로스바를 강타했다"며 득점 기회 놓친 것도 소개했다.

한편, 이날 경기 MOM으로 꼽은 선수는 잠보-앙귀사였다. 신문은 "(상대가)뚫을 수 없다. 어떤 것도 그에게 튕겨나간다"고 중원 장악력을 높게 소개했다.



사진=AP, AF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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