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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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김태용, 중국에서도 남다른 부부애 "수상 영광스러워" (디렉터스컷)[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25 08: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중국에서도 남다른 부부애를 자랑하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2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개최됐다.

네이버 나우를 통해 생중계 된 이날 시상식에서 탕웨이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으로 영화 부문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중국에서 촬영 중인 탕웨이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사회를 맡은 봉만대 감독이 영상통화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소통을 시도했다.



김태용 감독은 반갑게 인사를 전하며 "감독조합에서 진행하는 일에는 전화가 오면 받아야 하는 의무가 있어서 받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봉만대 감독은 "우리는 탕웨이 씨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태용 감독은 "지금 저는 북경에 있다. (탕웨이 씨의 모습을 기대하셨을텐데) 기대하지 않은 제가 나타나서 죄송하다"라면서 '중국에 있는 것 맞냐'는 봉만대 감독의 말에 차량 내비게이션을 비추며 "보여드리겠다"고 넉살을 부렸다.

이어 "제가 수상자도 시상자도 아니지만,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탕웨이 씨에게 수상소식은 잘 전달했다"면서 살뜰한 외조 소식을 전했고, "탕웨이 씨와 같이 있는 것 맞냐"는 봉만대 감독에게 "지금은 따로 있다. 저는 북경에 있고, 탕웨이 씨는 다른 도시에 있다. 수상 소식은 잘 전달했고 동영상으로 인사를 드릴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탕웨이가 보낸 수상 소감 영상이 공개됐다.

탕웨이는 영상을 통해 "제가 디렉터스컷에서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헤어질 결심'의 서래를 향한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박찬욱 감독님을 만나서 저 또한 이렇게 여러분으로부터 과분한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계속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맡은 역할을 통해 꾸준히 발전하겠다.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이날 시상식에서 탕웨이의 여자배우상에 이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5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 네이버 나우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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