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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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이보영 "손나은, 내가 추천…어울릴 것 같았다"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2.27 09: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대행사' 이보영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대행사'에 출연한 이보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6일 종영한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이보영은 오직 실력만으로 VC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에 오른 고아인 역을 맡았다.

'대행사'에서 고아인은 강한나(손나은)와의 대립, 조은정(전혜진)과의 협력 등 다양한 여여(女女)호흡을 보여줬다.

고아인과 강한나는 서로 너무 다른 극과 극의 인물이지만 사내에 자기 편이 없는 '전략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손익 계산만 하는 기브 앤 테이크의 관계를 선택한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며 새로운 성공을 꾀한다.



이보영은 손나은과의 호흡에 대해 "내가 손나은을 추천했다"며 "잘 어울릴 것 같았다. 트렌디 해보이고 인플루언서 같은 이미지에 봤을 때 딱 예쁘고 한나라는 역과 그의 화려함이 잘 맞지 않을까 싶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개인적 친분은 없었는데 주변에서 추천을 해줘서 찾아봤다. 감독과 미팅 자리에서 '손나은이란 친구도 괜찮다던데요'라고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나 때문에 캐스팅 됐다기 보단 감독이 불렀고, 오디션을 봐서 캐스팅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영은 손나은에 대해 "굉장히 열심히 한다. 감독님이 집요한 편이라 안되면 될 때까지 수십 테이크를 간다. 끈기 있게 잘 따라가더라. 뒤로 갈수록 많이 발전하는게 보여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보영은 워킹맘으로서 한혜진이 연기한 은정에 공감하며 "은정이 같은 캐릭터가 주변에 하나 있으면 전체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어주고 잘 돌아가게 만들어주는 게 있어서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희 어머니는 보면서 저렇게 좋은 시어머니에 남편 다 갖출 수 있냐고 하셨고, 어떤 아이들은 엄마와 떨어지는 걸 힘들어해서 그 부분에 공감하는 사람도 있고. 나도 새벽에 아이 못보고 나오고, 늦게 들어가면 아이가 자느라 못보고 하느라. 왜 죄책감은 항상 내가 가지고 있는가 이런 부분이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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