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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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송혜교, 맛있는 삼겹살 사줘 친하게 지내…친구들과는 찐친" (줌터뷰)

기사입력 2023.02.23 13:28 / 기사수정 2023.02.23 13:28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임지연이 드라마 '더 글로리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유튜브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는 '시즌 1은 시작도 안 했다고? 더 글로리 박연진 본인 등판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임지연은 드라마 '더 글로리'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일단 '더 글로리'라는 대본을 읽었을 떄 제가 느꼈던 그 몰입감과 대본 속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한 번쯤 악역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아, 이건 내 거다'라는 생각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연진을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으로는 "'연진이가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악역이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사실 먼저였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유명한 어떤 빌런이 나오는 유명한 작품 속의 캐릭터들을 레퍼런스 삼지 말고 굉장히 많은 생각과 연구를 통해서 결국 찾아낸 건 그냥 임지연으로 출발하자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임지연은 스스로 무서웠던 대사를 묻자 "사실 진짜 무서운 대사들은 시즌 2에 나온다. 시즌 1에는 별게 없었던 것 같다. 기억에 남는 건 연진이가 동은이한테 내 딸의 담임교사로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학교로 찾아가는 신이 있다. 그 신에서 할 때는 몰랐는데 그 대사가 좀 크더라"며 "제법이다"라는 대사를 선보였다. 

또 그는 박연진 외 다른 배역을 다 하고 싶다고 밝히며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모든 캐릭터들이 다 매력적으로 와닿았다. 심지어 저희 엄마까지도, 어머니들도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제가 이 대본은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 박연진 말고 선택하자면 이사라다. 이사라의 역할은 진짜 매력적인 거 같다. 나중에 저도 그 정도의 센 거를 해보면 어떨까라는 욕심이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말했다. 

임지연은 극 중 동료들과 실제 사이가 너무 좋다고. 그는 "저희같이 순하게 같이 노는 사람들이 없다. 현장에서도 먹는 거 얘기나, 아니면 강아지 얘기를 한다. 정반대의 느낌의 관계들"이라며 "송혜교 언니도 맛있는 삼겹살도 사주시는 등 저희 되게 친하게 잘 지낸다. 친구들이랑은 정말 찐친이 되어 자주 만나고 있다. 잘 돼서 그런가 더 많이 만나고 있는 거 같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임지연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작품이나 배역에 대해 "제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장르물의 맛을 봐가지고 굉장히 많이 배우면서 차기작으로도 다른 장르물을 또 하고 있다. 어두운 느낌의 장르물을 조금 하다 보니까 또 굉장히 가족적인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끝으로 임지연은 '더 글로리2'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분들이 시즌 1을 보시는 분들이 시작했다가 앉은 자리에서 다 봤다고 하시더라. 시즌 1은 사실 시작도 안 했다. 단지 예고편에 불과했다. 시즌 2에는 굉장히 많은 캐릭터들이 정말 각기 다른 극한의 상황을 겪으면서 온갖 감정이 폭발하는 훨씬 더 쫄깃쫄깃한 내용이 펼쳐진다"고 귀띔했다. 

사진 = 유튜브 '코스모폴리탄'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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