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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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대행사·'모범2' 10%대인데…'꼭두의 계절' 1.4% 어쩌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20 12:30 / 기사수정 2023.02.20 14:1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금, 토 드라마들이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호조를 띄지만, '꼭두의 계절'만 울상이다.

매주 주말 오후 10시 30분에 방영하는 JTBC 드라마 '대행사'와 매주 주말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하는 tvN '일타스캔들', 그리고 최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금, 토요일에 전파를 타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까지 비슷한 시간대에 쟁쟁한 드라마가 경쟁하고 있다.



이보영, 손나은, 조성하, 한준우 등이 출연하는 '대행사'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광고인들의 전투극이다. 4.797%로 출발해 13.383%까지 올랐다.

극 중 이보영이 믿었던 장현성의 배신으로 위기를 맞아 사직서를 내고 조복래가 손나은의 연인인 한준우를 자기 편으로 끌어드리려고 했지만 한준우가 사표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해 시청률 상승이 기대된다.



'일타스캔들'은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여사장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의 달콤쌉싸름한 스캔들이다.

전도연, 정경호, 노윤서, 신재하, 이봉련 등이 활약하고 있다. 극 중 전도연과 정경호가 열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쇠구슬범' 신재하가 두 얼굴을 드러내는 등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4.044%에서 13.501%까지 기록했다. 최근 방송은 다소 주춤했지만 12.997%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스타트를 끊은 '모범택시2'는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사이다 전개에 힘입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기존 멤버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에 이어 신재하가 투입된 '모범택시2'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에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시즌1은 15%대로 마무리됐는데, 시즌2는 1회 12.1%, 2회 10.3%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나타냈다.   

반면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이들과 정반대의 양상을 보인다. ‘꼭두의 계절’은 판타지 로맨스 장르로 죽여주는 사신(死神)과 살려주는 의사의 생사여탈 로맨스를 표방한다.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이야기다.

김정현, 임수향이 주연으로 첫 회는 4.8%로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2회에서 2.2%로 반토막 났다. 첩첩산중으로 최근 1.9%, 1.4%까지 하락했다. 경쟁작의 기세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8회까지 방송돼 반환점을 돈 가운데 시청률이 얼마나 올라갈지 두고 볼 일이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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