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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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이제훈 "감독님이 정말 그렇게 하실 줄은…"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2.17 19: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제훈이 '모범택시2' 비하인드를 전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17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SBS 방송센터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신재하, 이단 감독이 참석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지난 2021년 방영됐던 시즌1은 최고 시청률 16%,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모범택시2' 현장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했다.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게 된 무지개 운수 5인방은 새로 합류한 신재하를 진짜 막내 보듯 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다양한 비하인드 토크도 이어졌다. 이제훈은 예고편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감옥 상의 탈의 신을 언급하며 "1부 대본을 받자마자 '감옥에 있는 도기, 운동을 하는 모습' 적혀있었다"라며 "정말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 마지막 상의 탈의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훈은 시즌2 메가폰을 잡은 이단 감독에 대해 "사실 시즌1 작품이 잘돼서 후의 연출을 맡는다는 게 어렵다고 본다. 용기 있는 감독님의 선택에 지지를 보내고 싶었고, 배우로서 정말 큰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굉장히 준비할 것도 많고 생각하실 것도 많았을 텐데 감독님이 시키는대로, 생각하고 꿈꾸시는대로 담아내는 배우로서 '저를 굴리고 메다꽂아도 좋다'고 말씀드렸다. 근데 정말 그렇게 하실 줄은 몰랐다"고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제훈은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렇게 현장에서 연출을 열심히 하는 분은 손에 꼽을 정도로 최고였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단 감독은 "감사한 순간이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모니터를 보다가 이제훈 선배님이 어떤 연기를 하면 제 뒤에서 '어엉' 하는 신음소리가 나더라. 너무 너무 멋있었다"라며 이제훈과의 호흡을 전했다.

이어 "'어떤 인생을 살면 그런 눈빛이 나오냐'고 여쭤봤더니 '모범택시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더라. 신재하 배우도 너무 열심히 해줬다. 이건 살짝 스포인데 재하 씨도 웃통을 깐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장성철 역의 김의성 또한 "처음 만나서 배우들끼리 약속한 게 '이단 감독을 돕자'는 거였다. 장편 드라마를 처음 만드는 거기도 하고 굉장히 부담스러운 작품이지 않나. 물론 저는 초심을 잃고 짜증을 많이 냈지만 다른 배우들이 많이 도와줬을 거다"라고 전하며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모범택시2'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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