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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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대표님 보세요"…TNX, '돌발 메시지'에 담은 약속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2.15 19:3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TNX(티엔엑스)가 소속사 대표 싸이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TNX(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 네버 다이즈(Love Never Di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 가요계 정식 데뷔한 TNX는 SBS 보이그룹 프로젝트 '라우드'를 통해 구성됐다. 특히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 최초 보이그룹'으로 크게 주목 받으며 차근차근 성장해오고 있다. 



9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공백기 동안 TNX는 자신들에게 가장 잘 맞고 어울리는 음악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떠올렸다.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 은휘는 "TNX만의 음악과 스토리를 만들고 싶은 바람과 열정이 많이 생겼다. 이를 위해 고민하고 시도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간이 짧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더욱 자신있고 어울리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데뷔작을 통해 TNX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보였다면, 이번 '러브 네버 다이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속 짙은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장현수는 "1집 때와 비교했을 때 스타일링이나 음악적으로 많이 바뀌어서 걱정했다. 더블 타이틀곡 중 '아이 니드 유(I Need U)가 선공개됐는데 팬분들이 굉장히 좋아해주셔서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는 TNX의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와 감성 가득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멜로디 라인이 강조되는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서정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은휘는 "싸이 대표님이 1집 때와 다르게 조금 더 듣기 편하고 모두가 듣기 좋은 대중적인 음악을 하자고 말씀하셨다"며 변화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공백기 동안 싸이는 음악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멤버들의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조언으로 힘을 실었다고. 오성준은 "싸이 대표님이 '더 베스트'도 좋지만 아이돌 계의 '디 온리'가 되자고 말씀하셨다. TNX만의 색깔을 가지고 '디 온리'가 되라며 자신감을 심어 주셨다"고 밝혔다. 



이날 최태훈은 현장에서 싸이를 향한 깜짝 메시지를 남기기도. "영상 메시지 남기듯 하면 되냐"던 최태훈은 "대표님이 바쁜 와중에도 피드백을 해주시고 미팅도 자주 해주셨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갖고 겸손하게 차근차근 성장하겠다. TNX만의 무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TNX 신보 '러브 네버 다이즈'는 오늘(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피네이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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