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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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불후' 에스페로 "김호중 격려 덕에 우승, 가슴 웅장해져"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2.11 20: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불후' 첫 출연에 최종 우승의 영광을 가수 김호중에게 돌렸다. 

에스페로(허천수, 남형근, 켄지, 임현진)는 11일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우승 기념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2023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로 꾸며진 '불후'에서 에스페로는 김호중과 함께 팀을 꾸려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가수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선곡한 에스페로와 김호중은 2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전율이 넘치는 하모니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탄탄한 보컬 실력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무기로 지난해 12월 가요계 정식 데뷔한 신예 에스페로. 에스페로의 4인 4색 음색과 김호중의 파워풀한 보이스의 협업은 이들의 하모니 매력을 한층 극대화시켰다. 

남형근은 "처음에는 김호중 선배님과 함께 '불후'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설렘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긴장한 저희에게 '너무 잘 하려고 하지 말고, 평소에 하던 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격려해주신 선배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국내 내로라하는 베테랑 선배들과 함께 오르는 '불후' 무대인 만큼 긴장감 역시 컸을 터. 임현진은 "김호중 선배님을 비롯해 각 장르를 대표하는 대선배님들과 함께하는 무대인 만큼 정말 많이 긴장했다. 그럴 때마다 김호중 선배님이 옆에서 긴장하지 말라며 다독여주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임현진은 "에스페로 같은 신인 그룹이 '불후' 우승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김호중 선배님 덕분에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 저희도 선배님처럼 풍부하고 감동적인 음악을 들려줘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 이날 이들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호응이 에스페로에게 큰 힘을 선사했다고. 켄지는 "가슴이 웅장해진다는 느낌을 실제 느꼈다. 무대에 오르면서부터 관객들의 큰 함성 소리를 들으니까 가슴이 웅장해지고 울컥하더라"고 회상했다. 

켄지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울컥했다" 입을 모을 만큼 이날의 감동은 에스페로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켄지는 "김호중 선배님이 '불후' 첫 출연에 최종 우승을 하셨는데, 그 감동을 물려주게 되어 감사하다 하셨다. 에스페로도 그 뜻을 이어 받아 앞으로 더 진심을 다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천수는 이어 "이제 갓 두 달 된 병아리 신인 에스페로가 '불후'에서 우승을 한 자체만으로 결례를 범한 것 같아 걱정도 들지만, 신인의 패기로 더 열심히 전진하는 에스페로가 되겠다고 약속하겠다" 밝혔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KBS 2TV 방송 화면, 포켓돌스튜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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