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8 09:50 / 기사수정 2011.05.18 09:50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LG는 리즈를 기아는 윤석민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는데요.
당초 예상대로라면 리즈는 160km에 달하는 구위를 앞세워, 윤석민은 150km을 넘나드는 강속구와 더불어 다수의 변화구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양상이 나오더군요. 구속은 나쁘지 않았지만 오늘의 리즈는 그동안 불안했던 모습들이 계속해서 나오더군요. 던지는 족족 안타로 연결이 되고 마음먹고 던진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비껴가는 등 참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반면, 우리 타자들은 윤석민을 상대로 정말 맥없이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며 리즈를 전혀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중간 중간 어이없는 수비실책도 참 할 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경기 초반부터 상당한 점수 차가 나자 게시판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왜 정성훈은 툭하면 빠져서 계속 내야가 불안하게 만드냐" "리즈는 올해 본 투구 내용 중 최악이다."등의 좋지 않은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진 = LG트윈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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