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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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한, 황인숙 작가 시 '하얀달' 디지털 싱글 발매…조정치 참여

기사입력 2023.02.10 07:1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황인숙 작가의 시 '하얀달'이 싱어송라이터 정용한의 감성적인 곡과 감미로운 목소리, 조정치의 연주와 만나 '하얀달' 음원으로 재탄생했다

원스톤 레코드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 정용한이 '흐르더라', '다시온다 ', '안녕히', '내게', '사랑이여' 이후 자신의 6번째 솔로 싱글 앨범 '하얀달'을 발표했다.

'하얀달' 음반은 원스톤 레코드 대표이자 싱어송라이터 정용한의 원스톤 레코드에서 발매한 음원(제작: 원스톤 레코드, 유통: 오감엔터테인먼트)이다.

싱어송라이터 정용한의 6번째 솔로 싱글 앨범 '하얀달'은 지난 1998년 발표된 황인숙 작가의 시집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에 실린 시이다. 정용한이 작곡했으며, 어쿼스틱 사운드와 기타리스트 조정치의 무그(신시사이저)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노래다.

이번 발매된 '하얀달'은 원작 시를 그대로 반영했다. 또한 노래의 특성을 고려해 후렴구에 일부 단어를 반복하는 형태를 취했다.

정용한은 "조심과 감사의 마음으로 곡 작업을 하였으며, 황인숙 시인의 최근 작품 '내 삶의 예쁜 종아리'도 현재 정독 중이다. 그의 모든 관찰을 열심히 훔쳐보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음악 파트너인 기타리스트 조정치의 연주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이번 3명의 콜라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정용한 '하얀달' 음원의 시인 황인숙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4년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등단 이후 시집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자명한 산책', '리스본행 야간열차','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못다 한 사랑이 너무 많아서', '아무 날이나 저녁때' 등을 출간했다. 시집 외에도 소설 '지붕 위의 사람들', '도둑괭이 공주' 등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내 삶의 예쁜 종아리'라는 시집을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동서문학상, 김수영문학상, 형평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는 등 문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정용한의 노래로 발매된 '하얀달'은 지난 1998년 발표된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시집에 포함되어 있다.

한편, 디지털 싱글 '하얀달'는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 원스톤 레코드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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