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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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귀국 후 신체 압수수색→상습 처방 병원 10곳 수사 (종합)[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10 07: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유아인이 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을 당했다.

9일 TV조선 '뉴스9'에 따르면 유아인이 지난 주말, 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과 경찰이 마주했다. 경찰은 피의자 신분이었던 유아인이 돌연 출국하자 해외 도피 등 가능성을 우려하던 차, 귀국 일정이 알려지자 바로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이다.

경찰은 이를 통해 유아인의 체모 등을 확보하고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시 해외로 나갈 것을 우려해 출국 금지도 내렸다.

또한,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아인이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아인에게 상습 처방한 것으로 의심된 병원은 10곳이다.

식약처가 이번에 수사 의뢰한 대상은 유아인 외에도 상습 투약자 다수와 이들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 관계자 등 51명에 육박한다.

경찰은 8일과 9일에 걸쳐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으며 프로포폴 처방과 투약 남발이 의심되는 서울 시내 병원 40여 곳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유아인의 프로포폴 의혹이 불거지면서 영화계와 광고계는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유아인은 제약회사 등 6개 업체의 광고 모델이었으며,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드라마 '종말의 바보' 등 다양한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오는 6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의 촬영도 앞두고 있었으나 개봉 및 촬영 일시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중국 매체들은 유아인의 관련 한국 기사를 톱 뉴스로 보도하고, SNS와 커뮤니티에서 실시간 순위를 정복하는 등 중국에서의 반향도 크게 나타났다. 유아인이 모델로 선 중국 의류 브랜드 C사는 홍보물을 삭제하고 의류 착용 샷을 내린 상태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현 사태에 대해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소명할 것은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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