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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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발롱도르'와 직접 충돌...벤제마 클럽월드컵 합류 확정

기사입력 2023.02.09 14:36 / 기사수정 2023.02.09 14:3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장현수(알 힐랄)가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를 상대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9일(한국시간) 카림 벤제마가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 본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모로코 라바트에 위치한 프린스 물라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이집트)와의 2023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준결승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은 전반 4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후반 1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연속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알 아흘리가 알리 마알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47분 호드리구, 후반 53분 세르히오 아리바스의 추가골로 대승에 성공했다. 

레알은 벤제마를 비롯해 에데르 밀리탕, 티보 쿠르투아가 준결승 명단에 합류하지 않았다. 쿠르투아는 내전근 부상이 확인됐고 벤제마와 밀리탕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벤제마는 꽤 괜찮고 밀리탕은 아직 의심스럽다"라면서" 그들은 금요일에 훈련할 것이고 오늘 열이 있었던 다니 카르바할을 지켜볼 것이다. 지쳤던 마르코 아센시오도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은 결승에 진출해 오는 12일 새벽 4시 같은 장소에서 지난 2021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알 힐랄은 2라운드 위다드AC(모로코)와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 끝에 신승을 거둔 뒤 플라멩구(브라질)와의 준결승에서 3-2로 승리하며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 

장현수는 주전 센터백으로 클럽 월드컵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다. 한국 남자 축구선수로는 최초로 FIFA 주관 클럽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그는 2021/22 시즌 발롱도르 수상자인 벤제마와 직접적으로 맞대결하게 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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